안녕하십니까.. 미래에서온 느리입니다...🥲
주간일기....뭐가어렵겠냐 라고 생각했었지만
마감하고 휴가를 다녀오니 다시 일이 몰아치는 바람에
이제야 글한줄 적게 되었다는 슬픈사연ㅜㅜ
사실 오늘 일요일인데 출근했다가 이제야 집에왔답니다요(저녁 9시)
내일! 개천절인데 내일도 출근을 한다는군여!!!!!
모르겠고 일단 밀린거나 빨리 쓰겠습니다.
#월요일
추석에 친정에 갔다가 둘째가 준 선물!
아직 집에 초대를 못해서 집들이하면 주려다가 그냥 받아왔다는ㅋㅋ
넘넘 귀여운 도날드&데이지컵 당장 포장 뜯고 사용했다.
역시 내동생이야 취저 💕 잘쓸게 고마웡
늦게 일어나서 멍때리고 누워서 뒹굴고 시간을 보냈다
늦은 점저..? 빠른 저녁으로 너비아니를 구워서 양배추랑 먹었다.
#화요일
집에 혼자있던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배도 많이 고픈지 모르겠고
라면이 하나 있길래 스팸이랑 계란 풀어서 끓였는데
요즘엔 이상하게 라면이 맛있는지 모르겠다.
보기에는 맛있게 끓여놓고 다 못먹었다.
혼자먹어서 그런가?
오랜만에 덥수룩해진 머리도 정리하고
슬슬 찬바람 불길래 어두운색으로 염색하려고 미용실 갔다.
쉬는날엔 미용실 가줘야해요~
머리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동네 돌아다니다가
집에와서 냉장고에서 시원한 키위하나 꺼내먹었다.
원래 신맛나는 과일은 정말 못먹는데
골드키위정도는 가운데빼고 먹을 수 있다 🤣
미용실 갔다가 순두부찌개 할거 사서 고마 퇴근하고 저녁으로 먹었다.
더채플에서 보내준 순두부 양념을 사용ㅋㅋ
넘 맛있어서 다음에도 사먹기로 했다.
오향장육으로 먹었던 고기도 썰어놓고
소스가 없어서 양파절임 소스에 마늘 으깨넣고
참기를 쪼록해서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수요일
홀로 집순이 2일차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사무실에서 챙겨온 키보드를 뜯어서 깨끗하게 청소를 한다.
아주 다 뜯어서 세척을 하려고 했건만
도대체 하우징이 왜 안열리는건지!!!
낑낑대다가 포기하니 풀지않은 나사 하나가 보였다...난정말 바보야
이미 땀흘린 뒤라서 포기
간이 윤활만 해준다...ㅋㅋㅋㅋ으 멍청이
언제샀는지 사놓고 꺼내보지도 않은 새 키캡을 가져와서 껴주었다.
상콤하니 색이 이뿌다.
하지만 저 누런 본체가 맘에 안들어 🤨
뭐 그냥쓴다! 쓰다보니까 별로 신경안쓰인다.
근데 스페이스바가 소리가 찰찰거리는게 맘에 안들어서
그안에 휴지같은걸로 채우고 다시껴놓았더니 좀 나아졌다.
내가 좀 쎄개 두들기긴하지 ㅋㅋ
그동안 씻어놓지도 않았던 키캡들 싹모아서 중성세제 풀어서 씻어주었다.
개운하니 보는 나도 개운하다.
냉장고를 쓰윽-훑어보고 김치찜을 해보았다!!
묵은김치도 있고, 통삼겹살도 있고 순두부찌개 하고 남은 버섯까지 넣어서
푹푹 삶아먹었다. 양념이 살짝 세게 되긴 했는데 나름 맛있었다.
후식으로는 형님이 주신 싱가포르 초콜렛!
상징물인 머라이언파크의 머라이언이 있다.
고마랑 나랑 둘다 대학생때 싱가포르를 갓다온적이 있는데
각자 갔지만 둘다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어서
둘이 같이한번 꼭 가보고 싶다.
그때가 벌써 언제야~십년도 더됬네
#목요일
집순이 3일차 오늘도 나는 노동을 한다.
정말 노동의 숲이야 섬을 갈아엎기 시작하고 아이템을 얻으려고
열심히 파밍중 ㅋㅋㅋ 배위에 누워있는 저 베짱이같은 녀석 너무나 부럽구나
복귀 전날의 아쉬움은 맛있걸로 달래준다!!
당장 지코바 시켜!!!!!
지코바도 고마를 만나고나서 첨 먹어봤는데 세상에 이런게 다있나 싶었다.
경상도에만 있는 줄 알고 찾아볼 생각도 안했는데ㅋㅋㅋ
서울에 많잖아!ㅋㅋ 진짜 왕맛탱이야 너
티코를 아십니까...
집앞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가 너무 반가워서 데려온 티코 ㅋㅋ
증말 아직도 나오고 있다니 소름이다.
엄마는 상자 아이스크림 잘 안사주지만
나는 이제 내돈으로 사먹겠어요!!!! 과대포장 상관없쒀
밥먹고 하나씩 까먹기 좋은 크기다. 역시 맛있어
#금요일
팀이 바뀌자마자.. 나는 야근을 해버렸다...흡
엄청 늦게 집에 갔지만, 놀아야겠어! 하고 편의점으로 갔다.
열두시넘어서 냉동만두랑 양념치킨너겟까지 먹어버렸다.
친구가 담궈준 야관문주에 토닉 타먹고~
뱃속에 거지가들었을까?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들어가는 야식
이 날도 살 엄청 쪘겠지 ㅋㅋㅋ
#토요일
결국 주말출근까지 해버렸고... (이게 시작이었다)
이사님은 미안했는지 저녁을 사주셨다. 소주도 함께.
모르겠다~ 이왕하는거 즐겁게 해야겠다!
#일요일
하- 왜 출근하는 주말에는 날씨가 좋은걸까??
집에 너무 가고싶었다. 딱 한강가기 좋은 날씨였는데 말이지
이거 끝나고나면 찬바람 불어서 밖에 못나갈 것 같다.
11시쯤 집에 갔는데 동생들이 와서 선물을 주고 갔당!
나 쉬는 동안 제주도 갔다 왔다더니 귀여운 과자를 사왔다.
손편지도 함께 ㅋㅋ
큽.. 힘들때 이런거 주면 넘 감동이라구 😍
힘든 한주였다.
그리고 그다음주도...힘들었고...
이번주도 ...힘들다!!!!!!!!!
다음번에도 야근일기로 돌아옵니다요
밀린걸 한번에 쓰려고 했지만
낼도 출근하려면 어여자야지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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