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9월 4주 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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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마치고 온전한 5일출근
너무 지겨웠다 정말
버티고 버텨서
드디어 린킨파크 내한공연 다녀옴!!!!!!
인스파이어 처음 가봤는데
사실 그냥 그랬고...ㅋㅋㅋㅋ
공연은 미쳤다
다시 생각해도 꿈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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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처가인 우리 실장님
이번에도 제주 마음샌드 사 오심ㅋㅋㅋ
지역마다 있는 거 처음 알았음
회사 근처 새로 생긴 서브웨이
내가 차렸어야 했는데
아쉽다
오늘의 수프 옥수수 수프~ 🌽
동생들이 보내준 테스트
항상 막내랑 같은 거 나와서 믿을 수 없었는데
처음으로 다른 거 나옴
난 딱 맞는 것 같은데?
웃긴 건 막냇동생이랑 서로 안 맞는 친구가 나왔다
큭큭
이 테스트 찐이다 ㅋㅋㅋ
오랜만에 순댓국집 감
늘 순대 없는 '고기만 순댓국'을 먹는다
순대 너무 뜨겁거든요 ㅋㅋㅋㅋ
날씨도 쌀쌀하고 사무실도 추워서
으슬으슬하다가 뜨끈한 국물로 지지기
새우젓, 양념, 깍두기, 부추까지 다 넣어먹기
종로로 합사 나가버린 우리 막내
일 있어서 본사 온다더니
나눠먹으라고 간식도 주고 감😭
결혼준비하랴 야근하랴 힘들 텐데
너무너무 고마워
선선해진 날씨
퇴근하기 딱 좋은 날씨다!! 튀튀
집에 먹을 것도 없고
외식도 하고 싶고
추석 때부터 먹고 싶었던 카레를 먹으러 갔다
처음 가본 '에베레스트 양재점'
양재천 근처에 이런 집이 있는 줄 몰랐네?
치킨커리랑 시금치커리랑 난, 굴자빵이라는 것도 시킴!
굴자빵 너무 맛있었다
같이 나오는 요거트에 찍어먹으니까 짱맛
인테리어랑 음악이랑 일하시는 분들까지
외국 온 줄 알았어요 ㅋㅋㅋ
자주 올 듯👍🏻
엄청 배부르게 먹고서
계산하는데 옆에 있던 입가심거리
각설탕 하고 펜넬씨앗을 5개씩 집어 먹었더니
약간 껌 씹는 느낌도 나고??
개운한 느낌이었다 ㅋㅋ
설탕 다 녹고 씨앗만 남으니까 너무 세다
늘 먹던 자로우 유산균
다 먹어서 주문했더니
뜯어져 있고 방부제도 없고...?
한번 교환받았는데 또 똑같은 불량품이 와서
그냥 환불해 버렸다 아놔 정말
드디어 금요일...
일도 좀 없고...
가계부나 쓰려고 스프레드시트 들어갔는데
마침 들어와 있던 고마 ㅋㅋㅋ
집 언제 가냐~
점심 먹고 이사님이 사주신 간식
나는 커스터드 크로붕으로~
라테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는데
진짜 배불렀다 ㅋㅋㅋ
점심에 느끼했는지 칼칼한 거 먹고 싶어서
고마가 끓여준 김칫국 ㅋㅋ
나 때문에 요즘 요리할 일도 많고 고생하네~
잘 챙겨줘서 너무 행복한 임산부생활 🫰🏻
드디어 린킨파크 내한공연 당일
7시 반 공연인데 두 시 반에 인스파이어 도착
아레나랑 가까운 E주차장에 주차하고 싶었는데
A로 가라고 막아놨길래 어쩔 수 없이 갔지만
오히려 여유롭고 건물 하고도 가까워서 괜찮았음 ㅋㅋ
공연장 앞에 줄을 잔뜩 섰는데
세시반에 MD 오픈이라고 하길래
우리도 얼른 줄 서서 한 시간은 서있었다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새치기 엄청한다 😑
딱 봐도 일행 아닌데 끼어들면서
일행인척 좀 해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노매너들!!!
아시아에서는 딱 우리나라에만 오기 때문에
중국이랑 일본에서도 많이 온 듯
한 장에 무려 6만 원을 주고 산 티셔츠 ㅋㅋㅋㅋㅋ
살면서 한번 볼까 말 까니까 삽니다...
SUM41 때 티셔츠 못 산 게 한이라 ㅋㅋㅋ
남은 시간에 구경도 해줌
이게 그 유명한 인스파이어 오로라 쇼인가 ㅋㅋ
짧은 영상이 계속 반복됨
되게 3D 티 나긴 하는데 볼만함ㅋㅋ
30분에 고래쇼, 정각에 불사조 쇼 한다는데
시간이 딱 맞아서 금방 봤다
이것이 유명한 고래쇼~
생각보다 금방 끝나긴 하는데 볼만합니다
영상이 약간... 옛날 것 같음 ㅋㅋㅋ
배 채우러 식당가를 찾아서~
어찌나 길이 복잡한지?
맵도 이정표도 별로 없다
홀에 합쳐졌다가 다시 여러 길로 갈라지는 형식이라
약간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근데 건물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몇 번 다니다 보니 이정표 없어도 잘 찾아갔다
푸드코트가 있고 시그니처 식당가가 있고 오로라 옆에 좀 비싼 음식점도 있는데
우리는 시그니처 식당가로 갔다
사람 많을 줄 알고 얼른 갔더니 줄도 안 서있고 하나도 없음
다들 밥 먹고 왔나 봐 ㅋㅋㅋ
소고기 파는 한와담에서 육회비빔밥(18,000원) 2개 먹었다
주위에 있는 몇 팀 보니까 전부 같은 메뉴 먹고 있음 ㅋㅋㅋ
시간이 애매해서 그랬나 보다
생각보다 잘 나와서 맛있게 먹음!
서빙해 주시는 분이
린킨파크가 누구나며 ㅋㅋㅋㅋㅋ
유명해요? 플래카드도 안 달길래 별로 안 유명한 줄 알았어요
하시는데 내가 다 섭섭해요?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도 그랬는데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럴 수 있지 ㅋㅋ
현무암으로 장식된 카페에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마지막 시간 보내기 ㅋㅋ
아 얼른 들어가고 싶어서 가슴 떨렸다
린킨파크라고? 믿을 수 없어
만오천 명 들어간다는 공연장에
전설적인 밴드에...
이 쯤되니 살짝 걱정되는 뽀롱이...?
괜찮겠지?ㅋㅋㅋㅋㅋ
엄마의 즐거움은 아기의 즐거움이야~!
우리 뽀롱이 ROCK DNA 심으러 왔지요 🤘🏻
등장 전
공연장 불 꺼지니까 다들
대흥분상태 ㅋㅋㅋㅋㅋ
린킨팕!! 린킨팕!!!!
이게 무슨 일이야
진짜 멋있다
스탠딩 너무 부럽고요
첫곡부터 고마는 눈물 훔치고
나는 입 틀어막기 🫢
360도 공연장은 처음인지라 ㅋㅋㅋ
더 멋있네요... 👍🏻 쥑이네
에밀리 샤우팅 절단 난다
인정이야 인정~~~~
중간에 LOST를 피아노반주에 불렀는데
체스터를 기억하는 추모분위기 같아서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핸드폰 불빛 쫙 깔리는 거 진짜 멋있었움...
에밀리도 존경의 의미를 담아서 부르는 것 같았다구용
뒤에서 어떤 아저씨가 "에밀리 윌 유 메리 미!!!!!!" 외쳐줌ㅋㅋㅋ
스탠딩 힘드니까 좌석 앉은 건데
하도 명곡이 많아서 다들 가만히 앉아있질 못했다 ㅋㅋㅋㅋ
두 시간 내내 공연해서 거의 스무 곡 넘게 불렀고
마지막 즈음에 열기가 정점을 찍고
무지막지한 떼창을 보여주었다
아직도 거기 있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고 꿈같다 💫
집에 오니까 거의 열한 시 반 ㅋㅋㅋ
엄청 졸렸는데 에너지 없어서 떡볶이 먹고 잠ㅋㅋㅋㅋ🙄
음악취향도 너무 잘 맞아서 좋다고
좋아하면서 잠이들었다
일요일~
아침에 병원을 갈까 말까 하다가
일단 아침 먹고 뒹굴다가
열두 시쯤 병원 감 ㅋㅋㅋ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어제 줄 설 때 힘들어서 가보았다
다행히 잘 있는 뽀롱이 ㅋㅋㅋ
역시... 너도...? 맘에 들었던 거 아니니??
이제는 고단백으로 챙기라고 하길래
소고기를 사다가 엄청 먹었다 ㅋㅋㅋ
입덧이 끝나니까 이제 고기가 들어간다!!
그동안 비밀이었다가 성별 나오기까지 참을 수 없어서
인스타 스토리에 공개했는데 다들 축하도 많이 해주고~
어떤 친구는 역으로 나한테 임밍아웃하기도 했다 ㅋㅋㅋ
임산부 친구들~ 우리 모두 파이팅 하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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