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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 끊임없이 먹게되는 마성의 샤브+칼국수+볶음밥!!

고마끌리 2022. 7.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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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 깔끔 구수한 샤브와 칼국수
고슬고슬 잘 들어가는 볶음밥
다채롭게 즐기는 한편의 마라톤

 

 

항상 만족스럽게 먹고가는
등촌샤브칼국수 양재매헌점!

퇴근길에 늘 지나다니는 곳이라
한번 땡기면 며칠 내로는 꼭 들리게 된다.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길 19 2층
      양재시민의숲역(매헌역) 3번 출구에서 직진 200m
📞 02-2058-2038

 


큰 길가에 있지만 도로와 거리도 좀 있고
가로수로 가려져있어서 아늑한 느낌이 든다.

내부도 넓고 깔끔한 편. 에어컨도 빵빵하다.
넓은 실내에 손님이 많은 날도 반 정도밖에
안차기 때문에 조용히 밥과 술을 즐기기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메뉴

최근에 가격이 오른듯 하다 ㅠㅠ

 


메뉴 이름은 얼큰칼국수이지만
밑에 작은 글씨로 야채+국수+볶음밥이라고
앞으로 마주하게 될 긴 레이스에 대해 예고하고 있다.
탈주하지 않고 반환점을 돌아 결승선까지 통과해야
비로소 등촌을 다녀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들개칼국수는 아마 들깨칼국수를 말하는 것일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집 또한
물가인상을 버티지 못하고 가격을 올린 듯하다.

 

 

미나리양은 더 많아진 것 같다.

자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는 게 이 집 샤브샤브의 특징이다.

 

 

배가 부를 예정이기 때문에 소주를 추천!

긴 레이스를 도와줄 페이스메이커 섭외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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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빤듯하게 펴져있는 소고기였는데 이번엔 둘둘 말려있네?

바짝 긴장해 있는 소고기들을 워밍업 시켜주자.
한 번에 다 넣으면 먹는 동안 소고기가 너무 익어서
질겨지므로 조금씩 나눠서 넣어주는 게 좋다.

 

 

완전 샤브 고기처럼 얇지않고 나름 두께가 있다.

하나씩 건져먹다 보면 금방 사라진다.
소고기 1인분을 추가시켜보자.

 

 

한 젓가락 붙잡아 놓고 짠~~. 안주먹고 소주먹고? or 소주먹고 안주먹고?

레이스 초반의 국물은 시원 깔끔한 맛이 나고
소고기를 넣어 먹다 보면 소고기 국물이 우러나와
구수한 국물로 바뀐다. 

국물 맛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도 포인트!!🧐

 

야채만 군데군데 남은 상태까지 왔다면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고 볼 수 있다.
얼른 칼국수 면을 넣고 센 불로 바꿔주자.

의외로 김치 맛집이다. 칼국수엔 김치지~

 

츄릅..😋

페이스 조절은 중요하다..
칼국수를 먹다 보면 배가 꽤 부르다.

사실 가게 이름도 그렇고 메뉴도 칼국수지만

개인적으로 다음 코스를 더 좋아한다.



요리왕비룡의 황금볶음밥이 부럽지않다.

등촌의 또한 가지 묘미는 바로 이 볶음밥 그 자체다.
고슬고슬~하니 배부른 상태에서도

정말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국룰이니 지키도록 하자.

배부르다고? 볶음밥을 국물에 살짝 적셔서 먹어보자.
이제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축하 세레모니 - 정말 이렇게 된다.

정말 대장정이었다..!
축하 세리머니까지 해주면 정말로 끝이 난다!! 👏👏

 


등촌칼국수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다 먹고 나면 정말 잘~~~ 먹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여전히 맛있고
1차, 2차 한 번에 했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보니 또 배가 부른 것만 같다.
이만 줄인다. 한 달 뒤에 또 가야지ㅎ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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