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웠던 한 주였다. 안그래도 살찌고나서 땀쟁이가되었는데
우리회사는 집에서 도보권이긴하나...25분이나 걸어야하기에..!
출근하고나면 땀식히느라 정신없다.😓
하도 비가 오락가락해서 어.쩔.수.없.이 자전거는 휴가중 (절대 무서워서가 아니야)
일상기록인데 막상 보니 먹는 기록밖에 없음? 심하네ㅋㅋㅋㅋㅋ
#월요일
월요일엔 차를 타고 출근했다!!!
하...넘조아...에어컨 사랑해...윌리스 캐리어 받들어모셔!!!!!
저녁에 탑건을 4DX로 보기위해 퇴근하자마자 용산으로 가기위함이었쥐
어우 퇴근길에 용산가는 길은 정말 지옥이었다. 머~허~선 차가 이렇게 많아
저녁먹으러 갔던 팀호완!
우리가 처음갔던 해외여행이 홍콩인지라 ㅋㅋ 그때얘기하면서먹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택시기사 바가지+연착+항공기 고장+
대체편 부킹누락+수하물 도착지연등 귀국길이 음청나게 험난했다🤣🤣)
처음엔 사진을 찍고 먹기시작했으나 음식이 줄줄이 나오면서
사진따위 잊어버리고 흡입해버렸다. 정말 싹쓸 ㅋㅋㅋㅋ
-
밥먹고 구경도 할 겸 쓱 돌아보았는데 길잃어서 영화시간 못맞출뻔했다.
뭐가이리 복잡하단말인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도 된것같은 기분이었다. 내보내줘여 ㅜㅜ
드디어 보고온 탑건...증맬 기립박수 칠뻔했쟈나!!!!
간만에 시원~하게 멋있는 영화 본 것 같다. 오랜만에 영화관이라 팝콘&콜라 사들고 들어갔건만
이거 뭐 먹을 수가 있어야지? 초반에 엄청 먹고서 옆에 고이 모셔놓았다.
#화요일
화욜에 해먹은 오일파스타~
집에 재료가 다 있어서 간만에 파스타 해먹었다.
집에서 해먹는 식사의 장점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듬뿍 넣을 수 있다는것이지😍
친구가 결혼선물로 준 빌레로이앤보흐 파스타 접시를 개시했다.
예쁜그릇에 담아 먹으니 더 꿀맛! 고마랑 같이 먹으니까 꿀꿀맛!
#목요일
더워야...여름이지.....불목이다 불목이야.💦💦💦
회사에서 고마랑 친한친구들과 같이 점심먹으러갔다.
계절메뉴!!!콩국수가 나왔다!!!
쨥쨔~리 하고 고소한 맛에 만족스럽게 먹었다.
다들 김치가 맛있다! 어울린다! 하면서 먹고 있었는데 중국산이었다. 중국 김치 잘해..?
밥먹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가서 열좀 식혀주고 오후근무 고고고~
고마는 혼자 밀크티를 마셨는데 뭔가 또 콩물을 먹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ㅋㅋㅋㅋ
집에가니 쿠팡도착! 로켓배송으로 반찬통을 샀다.
너무 덥고 비오는날에 나가서 점심을 먹는게 싫어서 이렇게 나눔찬통에 반찬을 챙겨가기로 했다.
반찬은 회사 냉장고에 넣어놓고 집에서는 밥 냉동해 놓은것만 들고가야지👍👍
내열유리로 되어있고, 전자렌지도 사용가능하다.
무엇보다 고무 패킹이 칸마다 되어있어서 서로 내용물 섞일일이 없다는게 좋다!
저녁에는 저번에 고마가 홈플러스 쿠폰으로 시켜준 목살 챱챱 구워서 먹었다. 청하도 한잔 홀짝~
엄마가 일주일에 고기를 세번이상 못먹으면 손이 떨린다더니 엄마딸이 맞나 보다. 완전한 육식파💛
예전에 고마의 자취시절 우리가 고기를 하도 먹어서
이마트를 갔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한 불판을 너~무나 잘쓰고 있다. 우리집 베스트 아이템 짱짱짱!
마트에서 파는 양파절임소스를 항상 구비해두고 있는데 얼마전에 캠핑장을 보다가 맬젓을 발견했다!!!!
너 어디있다가 이제온거니...??!? 목살에 찍어먹어보니 구리구리한것이 느므 맛있다.
어머님이 주신 김장김치도 싸-악 썰어서 곁들이고, 마무리로 김치볶음밥까쥥~ 저 속에는 치즈가 가득 들어잇쮜
잘먹는다 잘먹어 증말루😁😁
#금요일
대박 눅눅했던 금요일..이럴거면 헤엄쳐서 출근하는게 낫겠어...!
코로나때문에 일년반? 정도는 밖에나가서 점심 먹는걸 못하게 했다.
도시락이 배달이오면 자리에서 밥을 먹었었는데 이제 없어져서 나가서 먹기 시작했다.
정말 신입때부터 자주가던 식당에 몇년만에 왔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우리회사사람만 엄청 많아서 초기에는 다들 구내식당이라고 했다.
이집은... 돈까스도 미쳤지만 철판 김치볶음밥이 찐으로 미쳤다. 😋
습기를 한가득 머금고 집으로 가다가 도저히 이건안되겠다 싶어서
고마에게 등촌샤브칼국수 먹고 들어가자고 했다. (다행히 집가는 길에 있다 ㅜㅜ)
등촌먹을때는 대학생때 생각이 난다. 연구실에서 햇반돌려먹고 고추참치 먹고 하다가
정말 배부르게 먹고싶은 날에는 거금을 털어서 동기들이랑 등촌을 갔었다ㅋㅋㅋ
나는 이제 내돈내고 맘껏 먹을꺼니까 당당하게 외쳤다.
"사장님!!! 고기추가요!!!"
멋있어. 나 성공한기분이야😎크~
기분내면서 소주 두병을 부셨다.
#토요일
주말이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인천아시아드웨딩컨벤션으로 출발!!!!!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의 결혼식이있었다. 너무너무 이뻤어🤍
애기같던 우리가 벌써 유부의 길로 들어서다니 기분이 이상하당
친구가 내결혼식에서 우리아빠랑 서로 알아보고 울었다고 했는데
나도 어머님 진짜 오랜만에 인사드렸는데 서로 눈물날뻔했다. 이런기분이었구나 흑흑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를 하는날이어서그런지 차가엄청 많았다.
바로 다시 클로드유로 가서 스튜디오 촬영 앨범픽업!!!!
예쁘게 잘나왔다. 사진을 다시보니까 촬영날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치만 또 어색어색~한 맛 아니것어?! 작가님 감사합니다 히히
아직끝나지않았다!! 다시 노원으로 달려달려~~~~
2022 UNICON 을 보기 위하여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으로 갔다.
락, 메탈음악을 좋아하는 우리는 슈퍼밴드를 재미있게 봤는데
시즌2에 우승했던 크랙실버를 넘 좋아해서 공연뜨면 몇번 보러갔었다.
그런데 크랙실버랑 국카스텐조합이라니 미쳐미쳐
공연장이 많이 더웠다 ㅜㅜ 우리가 소리지르고 흥분한 탓인가?!
아니 밴드 불러놓고 냉방이 별로인게 말이되냣!!!
응원봉은 예전에 사놓고 드디어 개시를 했는데 우리것만 새것인지 너무 밝았다 ㅋㅋㅋ
#일요일
오전에는 본식스냅 셀렉하러 언아더데이 셀렉실에 갔다.
그 수많은 사진들중에 고작 90장을 추려내는것이 이리도 어려운것이었나 ㅜㅜ
그래도 냉정하게 지울건 지우자!!! 해서 4장 추가 했다 ㅋㅋㅋ
리허설촬영 셀렉할 때 추가금 파티를 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기필코 지울건 지운다는 각오로 갔다.
두시간이 그렇게 훌떡 지나갈줄은 몰랏넹
쭉 사진들 보면서 본식날을 회상했다 홍홍홍💕
-
오후에는 아빠랑 큰아빠, 큰엄마, 작은고모랑 같이 식사했다.
결혼식하고 통 못뵈어서 아쉬웠는데 준비해놓은 선물이랑 다 전달드리니까 속이 시원하다.
오리사주셔서 배부르게 먹고 왔다.
시시각각 변하는 대화주제에 고마는 몇번 길을 잃었다ㅋㅋㅋㅋ잘따라와야해!!
집에와서 밀린 집안일 해놓고, 잠깐쉬다가 오랜만에 닌텐도를 꺼냈다.
몇달만에 동숲도해보고 스포츠 게임 나와서 둘이 배드민턴, 테니스, 볼링하고나니 열두시 ㅋㅋㅋㅋ
정신없는 일주일이 지나갔다😆😆
이번주는 금요일에 친구들불러서 집들이 하기로 했는데
주중에 에너지를 많이 모아야 할 것 같다ㅋㅋ텐션뿜뿜해야지이
고마느리 첫 주간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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