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라미 사파리 만년필 깨끗하게 세척해서 보관하자~!

느리몽 2022. 8. 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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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간단한 메모도 많이하고 회의노트, 아이디어노트 등 필기를 많이하는 나!

노트와 펜을 많이 사는 편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라미 만년필을 애용햇다. 사각사각 넘 조크든요~

아이패드를 사고나서 방치되어버린 라미펜 ㅠㅠ

오랜만에 다시 꺼내어보니 다 굳어버려서 이거뭐 잉크를 갈아도 잘 안나온다. 

그래서 전부 세척해서 보관하기로 했다!

 

라미펜촉 세척하기~~!


 

다양한 라미 만년필
오늘의 세척대상 일곱자루

 

하나 둘 사모으다보니 많이도 모였다. 오랜만에 꺼내보니 새거 또 사고싶다 히히

라미 사파리, 사파리 비스타, 룩스 여러종류가 있다.

비스타와 룩스는 펜촉 아래 부분이 투명해서 세척할 때 잉크가 다 빠졌는지 확인하기 수월했다.

 

잉크가 굳어버린 펜촉

 

잉크가 흘러서 굳어버린 펜촉. 펜이도 잉크물이 많이 들어있다. 얼른 닦아주자~

먼저 잉크를 교체할때처럼 펜의 앞쪽과 뒤쪽을 돌려서 분리해준다.

 

펜 촉을 미지근한 물에 담궈준다
잉크가 나온다!!

 

펜촉이 있는 앞쪽부분을 미지근한 물에 담궈준다. 이때 물높이는 펜 앞머리가 충분히 잠길정도!

너무 뜨거운 물로 하면 펜촉이 변형이 된다고 하니 적당히 미지근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시간정도 담그라고 하던데 나는 물을 3번정도 갈아주었다.

 

펜촉도 분리한 모습
펜촉 분리

 

잉크를 다시 넣지 않고 보관할 거라서 펜촉도 분리해 주었다.

펜촉은 양쪽을 잡고 위로 쏙 뽑으면 된다. 펜촉의 안쪽에도 잉크가 많이 굳어있었다!

분리해서 담궈주니 다시 처음 물에 담궜을 때처럼 다시 잉크가나온다....언제끝나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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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촉은 꺼내서 흐르는 물에 한번 더 씻어주고, 펜은 몇번 꺼내서 휴지에 닦아주었다.

어느정도 잉크가 많이 빠지면 컨버터를 준비해준다.

컨버터는 병잉크를 사용할때 사용하지만 이렇게 만년필 세척에도 쓰인다. 버리지 말기!

 

컨버터
컨버터

 

펜을 살때 주는 컨버터를 잉크 리필하듯이 펜에 꽂아주고 빨간부분을 돌려가며 깨끗한 물을 끌어올렸다 내보냈다 반복해준다.

분명 잉크가 다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처음처럼 잉크가 뿜어져나온다 ㅋㅋㅋ 안끝나

 

컨버터를 끼우고 계속 반복 세척해준다

 

컨버터 안으로 들어오는 물이 깨끗해질때 까지 새 물로여러번 반복해주었다. 종이컵도 흐물흐물해지기 시작했다.

 

다른 펜들도 마찬가지

 

왼쪽 딥그린 펜촉은 이제 잉크가 다 빠진 상태이다. 저정도 되었을 때 꺼내서 휴지로 닦아주면서 펜촉에 있는 물을 빼준다.

깨끗한 컨버터를 끼우고 공기를 넣엇다 빼면서 안에 남아있는 물을 더 빼주었다.

 

잉크 리필 끼우는 곳에도 살짝 물을 넣어서 흔들어주면서 굳은 잉크를 제거해 주었다.

표면장력때문에 물이 잘 안들어가는데 물을 떨어트리고 톡톡 쳐주거나

컨버터에 물을 채웠다가 완전히 끼우지 않고 물을 배출해주면서 그부분의 잉크도 녹여주었다.

 

깨끗하게 세척된 모습
속이 다 시원하다
지저분해진 손의 모습
계속 물만져서 쪼글쪼글해진 손ㅋㅋㅋ

 

이렇게 펜 세척을 끝냈다! 휴 싹 닦아주고나니 뿌듯하다~😁

펜촉을 다시 잘 끼워주고 조립해서 한데 모아 서랍에 보관해 두었다.

다시 종이 노트를 써볼까 생각중이다 ㅋㅋ 아이패드 글씨체가 나아질 생각을 안하기 때문 ㅋㅋ

왜이렇게 잘 안써지는건지 ㅋㅋㅋ 오랜만에 만년필 구경이나 해야겠다~

라미펜 세척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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