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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맛집] 슬로우먼데이 - 수제버거 Top Pick! 코스트코 오토갤러리 맛집

고마끌리 2022. 8.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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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가는 월요일처럼 지루한 일상에
맛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명실상부 양재 수제버거 Top Pick!

 

 

치폴레 할라비뇨버거 세트와 스윗칠리버거 세트

 

📌 서울 서초구 매헌로1길 38 동성빌딩 1층
📞 02-579-6991
⏰ 월~금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가게 앞 길가에

 

 

양재 코스트코, 이마트, 하이브랜드, 라시따에 갈 예정이라면 들러보길!

주말에는 오픈하지 않는 게 너무 아쉽다.

 

 

 

슬로우 먼데이의 외관
슬로우먼데이 - 네이버 로드뷰

뭔가 이름이 SLOW MONDAY 여서 그런지 시간이 느리게 갈 것만 같다. 녹슨 간판 갬성~ 일부러 녹이 잘 스는 재질로 한 것 같다. 뭔가 딱 수제버거집 느낌이다!

 

 

 

슬로우먼데이 내부 모습. 깔끔하다
슬로우먼데이 내부 모습

내부는 깔끔하다. 아메리칸 스타일을 추구하는 수제버거집인데 그건 모르겠고 일단 깔끔하고 테이블도 빽빽하지 않아서 좋다. 주변에 수제버거집이 유일해서 점심시간이면 정말 사람이 넘쳐났는데, 이 날은 조금 늦게 가기도 했고, 최근 주변에 새로운 수제버거집이 하나 생겨서 분산된 모습이다. 그곳도 가보았지만 슬로우먼데이가 더 낫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옛날 패스트푸드점 인테리어 - 빨간 의자가 있는.. 그런 게 왜 좋은지 모르겠다. 다시 유행할 때 되지 않았나?

옛날 스타일 패스트푸드점 의자
빨간색 유광이 포인트다 - 핀터레스트

 

 

 

메뉴

 

슬로우먼데이 메뉴판. 메뉴가 다양하다.
슬로우먼데이 메뉴

가격대 별로 다양한 버거 메뉴가 있다. 정말 다 조합이 괜찮고 맛있는데, 개인적인 Top Pick은 에기 버거, 치폴레 할라피뇨 버거, 클래식 버거 정도 추천한다. 아 느리 Pick인 스윗칠리버거도 추천! 꾸준히 신상 메뉴를 출시하는 편인데, 벌써 못 먹어본 메뉴가 새로 나왔다. 다음에 와서 또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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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먼데이의 세트메뉴와 신상메뉴세트메뉴와 신상 메뉴 안내판
세트메뉴와 신상 메뉴

기본 버거 가격에서 4,500원 추가하면 세트로 변경할 수가 있는데, 감자튀김과 콜라 혹은 다른 탄산음료가 같이 나온다. 가격이 조금 센 편이긴 해도 그만큼 맛 보장이라 후회 없다. 양도 많은 편이라 속이 작은 분들은 단품만 시켜도 무방하다. 하지만 특히 감자튀김은 두꺼우면서 겉바속촉 중독성 있는 식감인데 햄버거를 다 먹고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는 맛이니 세트를 추천한다!

 

 

 

치폴레 할라피뇨 버거 세트와 스윗칠리 버거 세트
치폴레 할라비뇨버거 세트와 스윗칠리버거 세트

오늘은 치폴레 할라피뇨 버거 세트스윗칠리 버거 세트를 시켰다. 느리의 원픽은 서윗칠리버거다! 아우 자태가 아름답다. 또 먹고 싶다. 현재시간 11시 58분. 😋 저 구녕 쟁반은 이 집만의 또 다른 감성이다.

 

 

 

잘랐을 때 속이 안흐트러지고 꽉찬 모습
정교하게 베어낸 모습 - 속이 꽉 차있다

속이 꽉~ 차있으면서도 칼로 썰었을 때 흐트러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수제버거를 먹을 때 막 흐트러져버리는 것을 안 좋아해서 정말 세심하게 칼질을 하는데, 그렇게 해도 흐트러지는 곳이 있는 반면 여기서는 속이 꽉 차있으면서도 안 흐트러져서 위쪽 빵부터 아래쪽 빵까지 그리고 그 사이에 재료들의 조합이 내는 풍성한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햄버거는 자고로 한 번에 모든 재료가 입안에서 춤을 춰야 훨씬 더 맛있다. 😙

 

 

 

치폴레 할라피뇨 버거 세트
치폴레 할라피뇨 버거

치폴레 할라피뇨 버거는 치폴레 소스와 할라피뇨가 들어가 있어 약간 매울 수는 있는데 고기 패티와 치즈, 베이컨이 같이 들어가 있어 맵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다. 할라피뇨는 햄버거랑 정말 잘 어울리는 재료라고 생각한다.

 

 

 

할라피뇨와 치폴레
할라피뇨와 치폴레(치포틀레) - https://www.quora.com/What-is-a-chipotle-pepper

치폴레 혹은 치포틀레 Chipotle
할라피뇨를 훈연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치포틀레 소스가 있다. 스코빌 척도는 2,500 ~ 8,000으로 할라피뇨와 동일한데, 맵긴 하지만 청양고추에 익숙하다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고추와 소스 모두 멕시코 요리 및 미국 남부의 퓨전 음식인 텍스-멕스(Tex-Mex)에 주로 쓰이며, 타바스코 소스에도 치포틀레 맛이 있다. 병에 Smoked Tabasco라고 강조하듯 불맛이 느껴지는 편이다. 알싸하면서도 매운맛과 함께 훈연 향이 난다. 서브웨이(Subway)의 소스 중 사우스 웨스트라는 종류에 치포틀레가 들어간다.

한 번씩 먹지만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할라피뇨를 훈연한 게 치폴레였구나~ 그걸 가지고 만든 게 치폴레 소스! 🧐

 

 

 

스윗칠리 버거는 칠리소스에 조금 더 달짝지근한 맛이 가미된 맛인데, 많이 달지는 않고 토마토와 함께 독특한 맛이 나는데 묘하게 어울린다. 느리는 여기 올 때마다 스윗칠리 버거만 먹는다고 한다. 뚝심 인정~!

 

 

 

양재 코스트코 혹은 하이브랜드 혹은 라시따 혹은 오토갤러리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리길 추천한다. 수제버거가 땡길때, 슬로우먼데이. 느린 월요일? 월요일이 느리게 가는 만큼 맛있다고 해야 하나. 월요일처럼 하루가 길고 루즈할 때, 지루한 일상에 슬로우먼데이에서 생기를 보충해보자.

 

 

 

그럼 이만. 오늘도 할라피뇨 치폴레처럼 화끈한 하루 되길! 🌶🌶

안녕~

 

@ 양재 맛집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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