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Maldives

[몰디브 신혼여행] Day5. 해가 쨍쨍! - 해변, 스노클링, 석양, 별 보기

고마끌리 2022. 8. 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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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 ~ 220605

[ 몰디브 신혼여행 ] Day5

 

 

 

밀당의 고수 몰디브가 드디어 마음을 열었다.
단 한순간도 역대급이 아닌 순간이 없는
마법 같은 하루였다.

 

 

 

정말 쾌청하게 맑은 하늘 아래 몰디브
약간 눈물이 날만큼 날이 맑았다.

와!!! 해가 쨍쨍 🌞🌞 드디어 구름도 많지 않은 맑은 하늘의 몰디브가 펼쳐졌다. 우리는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바로 해변으로 갔다. 룰루~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수영뽕따색 바다에서 수영
아름다운 몰디브의 바다

정말 어떻게 이런 색이 나오는 걸까!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뽕따색 맑은 바다를 한 껏 즐겼다. 해가 정~말 강하고 뜨거우니 선크림은 무조건 덕지덕지 발라주어야 한다. 래시가드는 취향이 아니어서 보잘것없는 몸이지만 물놀이라면 맨몸에 물이 닿아야 한다는 신조... 수영장에서만 놀다가 해변에서 노니까 좋았다.

 

 

 

 

정말 하얀 모래와 푸른하늘
모래가 정말 하얗다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거의 흰색에 가까운 크림색 모래와 에메랄드 빛 바다, 그리고 쾌청하게 푸른 하늘까지! 몰디브에 온지 며칠 만에 맞이하는 REAL 몰디브인가! 우기의 정점에 와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모든 응어리가 다 풀렸다.

 

 

스노클링. 정말 많은 물고기들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해변에서 놀다가 스노클링 시도! 🤿 해변에서부터 숙소앞쪽 산호초가 많은 곳까지 왕복했다. 정말 물속까지 아름다운 몰디브가 아닌가! 물속에서 이 산호초 군과 물고기들을 발견했을 때 머리가 번쩍하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을 수가 있지? 대박이었다.

 

스노클링 루트
빨간 선이 스노클링 했던 루트

그리고 숙소 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산호초들과 얕은 수심인데도 꽤 거대한 물고기들 그리고 갈치처럼 길쭉하게 생긴 친구 등 다양한 바다 친구들을 만났다. 벨라사루의 수중환경은 우수했다. 최근 몰디브의 수중환경이 많이 나빠졌다고 리조트를 잘 골라야 한다고 하던데, 다행히 수중환경이 나쁘지 않았다. 비슷한 위치의 비슷한 수심이어서 그런지 비슷한 산호가 많긴 했는데 그래도 다양했고 물고기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다음에 정말 기회가 되면 더 깊은 바다에서 다이빙을 해보고 싶다. 

 

아기상어 발견
빠르다 녀석.

빠~밤! 빠~밤! 이라고 하면 옛날 사람 같고.. 베비샼 뚜루두뚜루~🎵 라고 해야 하나. 아기 상어도 봤다! 대박. 아기 상어 목격담이 한 번씩 보였는데 내가 정말 볼 줄은 몰랐다. 정말 빠르군! 아기 상어는 사람에게 별 관심이 없다고 하니 안심해도 된다.

 

 

 

 

화창한 몰디브와 한 남자
벌써 좀 탔다

스노클링 이후에서 한참 해변에서 놀다가 쉬다가 선베드에 누워있다가 하면서 한 껏 화창한 몰디브를 즐겼다.

 

 

 


물놀이 후에는 역시 뭔가 먹어야지? 오늘은 처음으로 점심만 가능한 식당 터코이즈Turquoise에 갔다. 과연 어떤 맛있는 게 있을지~ 🤤

똠양꿍과 샐러드피자와 사이드 메뉴
샐러드와 똠양꿍 오른쪽은 피자와 양파토마토 샐러드, 웨지감자

리조트에 딱히 속을 풀만한 메뉴가 없었는데, 요거요거 상당히 괜찮다. 똠양꿍인데 매콤한 국물이 있는 음식으로 유일한 것 같다. 속도 풀어주고~ 피자와 감자 무스가 있는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피자가 정말 한판이 나와서 너무 배가 미친 듯이 불렀다. 그리고 저 양파토마토 샐러드? 고춧가루랑 식초랑 해서 무친느낌인데 참 괜찮았다. 반찬으로 해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실제로 한번 해 먹었다.

 

스테이크신선한 과일

후식으로 후레쉬후루트Fresh Fruit를 시켰는데 이것도 양이 상당하다. 너무 배가 부른 탓에 결국은 좀 남기고 돌아갔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주기도 하는데 양도 애매하고 해서 그냥 갔다. 싸갈걸!

 

 

 

 

너무 평온한 몰디브 숙소에서 보이는 모습
너무나 평온한 몰디브의 모습~

돌아가서 또 소화도 시킬 겸 한~참을 수영장에서 놀았다. 이때 선크림을 정말 많이 발랐다고 생각했는데도 저녁에 거의 화상 입은 것처럼 수포도 살짝 올라왔다. 내 피부는 왜 이렇게 약한 것인가. 🤕 햇볕에 탄 데에는 알로에 젤이 필수다. 무조건 들고 가길 바란다. 일단 열을 충분히 식혀주자. 그리고 화상연고도 사가면 좋은데 참기름 냄새가 나긴 하는데.. 잘 때 계속 참기름 냄새가 나서 당황.. 발라주면 확실히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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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 브라질 vs 한국

그날은 브라질과 한국이 축구를 하는 날이었다, ⚽ 쿠팡 플레이에서 중계를 해줬는데 해외라서 서비스가 불가능하단다. 아니 그런 게 어딨냐고.. 온갖 사이트와 유튜브를 뒤져가면서 여러 번 낚시질에도 당하고 결국 찾았는데 한국 중계는 아니어서 해설이 영어였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하고 봤는데 졌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재밌는 경기여서 잘 봤다. 졌잘싸!

 

 

 

 

마법같은 노을
실제로 이런 모습이었다. 보정X
해가 질수록 계속 변하는 아름다운 노을
해가지면서 계속 색깔이 바뀌었다

해가 점점 지는데 정말 하늘이 미친것 같은 석양을 선사해줬다. 살면서 많은 감동적인 석양을 봤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이 사진들 전부 보정을 안 한 그대로인데, 아 실제로는 더 임팩트가 강렬했다. 온 하늘이 뿌옇게 변하면서 바다도 그 색이 반사되면서 시야 전체가 알 수 없는 마법 같은 장면으로 가득 차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몽롱해지면서 꿈속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잊을 수 없는 몰디브의 석양

와 몰디브 장난 아이네. 바다만 생각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석양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한참을 해가 질 때까지 보고 있었다. 해가 지면서도 색깔이 계속 바뀌면서 감동 그 자체였다.

 




별 타임랩스
좀 어두운데 자세히 보면 많다!

전 날 별을 찍고 싶었는데, 고프로를 아직 잘 쓸 줄 몰라서 제대로 못 찍었다. 밤하늘용 타임랩스로 설정을 해준 뒤 드디어 밤하늘의 별 타임랩스에 성공! 🌠이게 짧은 영상이지만 상당히 긴 시간 촬영했던 것 같다. 그래도 더 오래 찍어볼걸 아쉽다. 다음에 별이나 은하수 보러 가면 꼭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너무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바닷속 친구들, 맛있는 음식, 축구, 수영장, 석양, 별보기까지 정말 다양하고 모든 게 아름답고 강렬하게 하루를 채웠다. 몰디브에서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었다. 첫날부터 이런 날씨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몰디브에서 5일째 돼서야 진정한 몰디브를 맛볼 수 있었다. 다른 날들도 물론 재미있게 가득 채워 보냈지만 말이다.

 

다음 날도 날이 정말 좋았다. 하지만 체크아웃 전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좀 푹 쉬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오늘만큼은 놀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도 더 열심히 놀았어야 했던 게 아닐까! ㅠㅠ 다시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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