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월 3주 차 일상
열심히 현실 시간을 따라잡는 중
고마는 휴가를 끝내고
새 회사로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혼자 걷는 출퇴근길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제 음악도 들으면서 갈 수 있다고~?
그래도 혼자는 쓸쓸해 🍂
나는야 이벤트녀
고마의 이직을 축하하기 위하여
몰래 혼자 장을 보려했으나
주 재료가 없었기에
고마와 함께 큰 마트에 다녀왔다.
왜 자꾸 들키는 거죠?
그렇게 완성된 음식 짜잔 🥗
박나래 광어 묵은지 카르파치오 & 이연복 알배추찜 & 항정살
빨리해서 먹으려고 간단 레시피들만 모았다 ㅋㅋ
와인을 먹고 싶은데 뭔가
두 가지 요리 전부 해산물은 싫어서
화이트와인이 어울리는 메뉴로 서치서치!
블로그 탐색 중 이연복 알배추찜과 와잍뜨 와인이 잘 어울린다 하여
같은 머드하우스 와인으로 집어왔다.
결과는 대성공이야~~~ 💕
무겁지 않고 와인이랑도 잘 어울렸다^^
지하철 타고 출퇴근해보니
이제야 서울살이 느낌이 난다는 고마 😭
힘들지만 열심히 해보자!!!
이 날은 잔치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집에 하필 면이 없었다.
하지만 반죽 뚝딱해서 수제비로 탄생시킴
안 그래도 게으른데
홈트라도 한 시간만 하자 싶어서
링피트 열심히 하고 있다😆
나름 열심...
집에서 땀이라도 흘려서 다행이다.
팀끼리 카페에 갔는데
참 ㅋㅋㅋ무난한 음료가 없구나
알배추찜이랑 항정살 또 생각나서
한 번 더 해 먹었다.
글 쓰다 보니 그 맛이 다시 생각나는 걸?
중화요리 소스 느낌이라 맛있다.
다 치우고 커피 한잔 하려는데
적게 먹어서 당연히 출출해진 우리
갑자기 핫케익을 만들어서 먹었다.
고마는 사투리로 맨날 꿀찜 하다고 한다. 😏
(처음엔 찜꽁? 찜했다? 굴찜? 인줄)
점심은 친한 팀장님과
돈가스 먹으러~
9년 차 되니 앞날 걱정만 태산인 우리
힘내보자고요 다 잘 될 것이야
밥 먹고 회사 뒤에 새로 생긴 카페로 갔다.
매일 문을 열지 않는다.
우리만 알고 있으려고 했지만
이미 소문이 많이 나서 몇 팀 있다.
밖에도 표지판 달아두셨다.
아쉽지만 흥하세요~
저녁은 동네피자집에서 배달했다.
동네피자는 역시 콤비네이션이죠?
배달도 빨리 오고 치즈도 낭랑하니
퀄리티가 높은 집이다.
친구가 임직원 할인으로 사준
토리버치 엘라 토트백 스몰
나이가 애매해져서 그런가?
가방도 옷도 뭔가 애 같다.
라는 핑계로 자꾸 뭘 산다.
휘뚜루마뚜루백으로 잘 쓰겠습니다~!
고마가 디아블로 베타버전 해야 된다고
컴퓨터 용량 확보하고 다운로드해놓고 잤는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시도했지만
해결한 것은 오후 12시였다 ㅋㅋㅋㅋ
고마의 컴퓨터 바탕화면은 정말 P의 컴퓨터다...
저녁에 양념 돼지갈비를 사다가 구워 먹었다.
가끔 당긴다. 달달한 갈비양념~
주말에는 내가 어릴 적 추억의 맛을 보여주겠다고 하고
오뚜기 수프와 오예스를 준비했다ㅋㅋㅋㅋㅋ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의 고마
사실 오예스를 수프에 담가 먹어야 하는데
혐짤일 것 같아 올릴 수 없다.
아빠가 새벽출근하실 때 같이 아침으로 먹던 그 맛
그치만 그때 그 맛까지는 안 나는 듯
마트에서 데려온 귀여운 슬러시차 레고를 하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고 101마리 달마시안까지 보고
주말을 마무리했다...🤍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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