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육아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장만하고 있다. 코베 베이비 페어에 다녀오고 눈에 띄었던 다이치 카시트 구매 후기를 남겨본다. 육아 용품의 세계는 정말 넓다는 걸 체감하면서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육아 용품들을 구매할 때마다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다이치 원픽스 360 시즌2 레그룸 i-Size 카시트로 결정한 이유
1. 안전한 카시트
✅ i-Size 인증
i-Size 인증이란 최신 유럽 안전기준으로서 쉽게 말해 현재 가장 까다롭고 엄격한 테스트 기준이라고 한다. 일반 기준과 달리 측면 충돌 테스트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i-Size 인증을 받은 카시트라면 안전성은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다이치는 대한민국 생산(made in Korea) 카시트 최초로 유럽 i-Size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i-Size 인증마크가 커다랗게 박혀있다. 그만큼 다이치에서도 강조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 얘기는 그만큼 인증을 받기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것 아닐까?
✅ 오픈형 SIP
다이치 원픽스 360 시즌2의 오픈형 SIP는 2단계로 조절되며 그 길이만큼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측면 충돌 시 아이의 머리와 카시트 사이에서 먼저 부딪혀 충격을 흡수해 주는 구조다.
카시트를 생각할때 측면 충돌에 대한 부분은 놓치고 가기 쉬운데, 다이치에서는 그런 부분까지도 잘 고려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베이비 페어에서 설명해 주시는 분이 카시트 밑바닥을 잡고 카시트를 흔들어보면 다른 브랜드와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충돌과 흔들림에 강한 다이치 카시트의 모습이 믿음이 갔다.
2. 아기가 편안한 카시트
✅ 한국 아기 최적화
한국 아이들이 유럽 아이들보다 신장은 작지만 평균체중은 더 무겁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 아이들을 기준으로 만든 카시트를 타면 불편해 하거나 생각보다 빨리 주니어 카시트로 갈아타게 된다. 원픽스 360 시즌2 레그룸 카시트는 한국 아기 체형에 맞게 제작되어 아이가 더 쾌적하고 편안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타사 대비 어깨, 바디, 다리 부분 모두 넓은 사이즈로 제작되어 아이의 성장을 고려해 폭 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서 아이가 성장하더라도 편안해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레그룸 확장
아이를 카시트에 태울 때 앞보기보다는 뒤보기가 훨씬 안전하다고 한다. 그런데 뒤보기를 하면 아이의 다리가 위치하는 공간이 좁아지는 단점이 있는데 360 시즌2 레그룸 카시트는 레그룸 확장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 인증까지 받았다고 한다. 아이의 쾌적함과 안전성을 둘 다 고려한 게 인상적이었다.
레그룸은 뒤보기 전용으로만 사용하고 앞보기 전환 시 제거하라고 안내가 되어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쉽게 빼고 끼울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크게 불편할 것 같지는 않다.
3. 손쉽고 유연한 카시트
✅ 손쉬운 조작
카시트는 아이를 태우고 내릴 때 편리하고 조작이 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회전 조절부터 각도, ISOFIX 조절까지 버튼 위치와 조작방법이 심플하고 손쉬운 것도 좋았다. 손 힘이 약한 엄마들도 버튼만 눌려서 돌려주면 쉽게 회전이 가능했고 기울기 조절도 마찬가지였다.
유럽에서는 신생아부터 15개월까지 뒤보기 장착이 의무화되어있다고 한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건데 다이치 360 시즌2 레그룸 카시트는 뒤 보기 시 배면각도가 최대 150도까지 기울어져서 아이가 보다 편안한 자세로 탑승할 수 있다.
✅ 성장에 따른 확장
카시트를 알아볼 때부터 무조건 아이의 성장에 따라 조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측면에서 다이치 원픽스 360 시즌2 카시트는 합격점이었다. 5단계로 디테일하게 조절이 가능했던 점이 좋았다.
최대한으로 5단계까지 조절한 모습이다. 18kg 정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18kg이면 54개월 4돌 반까지 사용이 가능하니 꽤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이치 원픽스 360 시즌2 색상은 4가지로 구성되어있다. 블랙, 투톤블랙, 모스그레이, 샴페인핑크. 어두운 색은 무난히 때 안타고 잘 쓸것같은데 우리는 공주님이기도 하고 밝은 색상도 많이 밝지 않아서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샴페인 핑크로 당첨~
선바이저도 사은품으로 와서 씌워봤다. 짠~ 자외선은 아기에게 많이 해롭다고 하는데 사은품으로 와서 다행히 더 돈들이지 않고 마련했다.
아직 아기를 태워보지 못한 상태에서 남기는 리뷰라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제품을 받아서 이리저리 만져보고 조작해 보면서 잘 만들었다는 인상은 확실히 들었다. 안전성뿐만 아니라 아이의 쾌적함 그리고 부모의 편리함까지 꽤나 심사숙고해서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한국 생산 제품이라는 것에 일단 기본적으로 신뢰를 깔고 가는 것도 있다. 아이의 안전에 직결되는 물건이라 사실 안전이 보장되지 못하면 아무리 비싸든 저렴하든 소용이 없는 것이다.
다음에 아이를 태우게 되면 다시 한번 리뷰를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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