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01 피검사 후기(프로락틴, A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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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으로 병원에 갔다가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고 선생님 권유로 난소 나이를 알기 위한 피검사까지 진행...
목요일에 검사를 진행하고 주말도 끼고 일주일 넘게 걸린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일찍 연락이 왔다!
증상 : 만 33세, 임신 준비 중, 생리불순(한 달에 두 번 생리, 빈발월경)
제발 피검사에는 이상이 없기를 바라며 아침일찍 내원했다
진료실 들어가니 수치에 이상이 있다는 선생님 말씀 😭
1. 프로락틴(유즙 분비 호르몬)
첫번째 본 프로락틴 수치... 나는 40.10이 나왔다
16 이상이면 다낭성으로 판정한다고 하고 뇌하수체에 문제가 있거나
소화제 계열 약을 먹었을 경우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뇌 얘기 하셔서 갑자기 겁먹음)
방콕 다녀와서 위염에 장염이 걸려 검사 일주일 전까지 소화제를 복용한 것이 영향을 준 것 같다(두리안...)
보통 출산한 사람들이 높게 나온다는데 이것보다 훨씬 높게 나오기 때문에
소화제복용을 원인으로 보고 한 달 뒤에 검사를 다시 해보는 게 좋다고 하셨다 😢
2. AMH 수치(난소나이 검사)
AMH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여성의 생식기능과 난소의 남은 난포 수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고 하며
수치가 1 이하로 내려가면 폐경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치가 높다고 해서 임신이 더 잘 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한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참을 들여다본 그래프
어떤 게 내 그래프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내 수치는 12라서 아예 그래프 밖이었다
6.8 이상이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하셨고... 나는 12이기 때문에 맞다고 하셨다
수치가 낮아도 안 좋다고 하며 자신의 나이에 맞는 수치가 나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임신 가능성 42% 이하 정상 분만 가능성 24% 이하라고 쓰여있는 게 신경 쓰인다 😑
임신 계획이 있냐고 하셔서 있다고 하니
그러면 다음 생리 3일 차에 내원해서 배란유도제를 먹고 준비를 시작해 보자고 하셨다!!!!
먹는 약이라 안심되었다 ㅋㅋㅋ 주사는 싫어요(찾아보니 난포 터지는 주사도 맞는 듯...)
쉽지 않구먼?? 얼른 몸 관리하고 약도 먹으면서 준비 잘~ 해보자~💕
별거 아니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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