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2주 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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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의 독립에 이은 아빠의 이사
쉬고 싶지만 주말엔 결혼식, 유럽여행 준비...
여러 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왜 꼭 한 번에 오는 걸까?
이럴 때마다 당황할까 봐 계속 일정표를 정리하는 편이다😓
일정표 수정의 무한루프에 들어가 버림. 정리 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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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가 DM으로 보내온 카레킹님의 야매 키마카레 레시피
다진 고기도 들어가고 양파 팍팍 들어가는 게 맛있어 보여서 저녁에 해 먹었다
원래 저렇게 꾸덕꾸덕한 카레가 있나 보다
퇴근길에 정육점에서 고기도 사고 고마는 마트에서 야채사서 들어가는데 1층현관에서 마주침ㅋㅋ
집 가서 씻고 바로 해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다!!! 이거 조만간 또 해먹을 예정
집에서 재료 아끼지 않고 팍팍 넣어먹으니 더 맛있는 ㅋㅋ
이상하게 고기가 당기는 날이었다.
가고 싶었던 족발집은 항상 만석이라 이날도 실패했고
그 근처 족발집으로 갔다.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사장님 장인포스 뿜뿜
족보세트랑 막국수까지 먹고 집에 갔다 ㅋㅋ 둘이 이렇게 술을 안 마신 적이 있었나
요즘은 아예 금주하듯이 살고 있다 ㅋㅋㅋ 그래 술에서 멀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아
유제품도 홍조에 안 좋다고 해서 아몬드브리즈 사서 마시고 있는 우리
친구가 챙겨줬던 그래놀라랑 시리얼 섞어서 출출할 때마다 먹고 있다 ㅋㅋ
너무 자주 출출해서 문제...
이삿짐센터 견적 온다고 그래서 본가에 갔다가 들린 카페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다! 이름은 모카랑 크림이~
문 열릴 때마다 나갈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얌전한지? 지들끼리 주방을 왔다 갔다 ㅋㅋ너무 귀엽다
나 진짜 고기 못 먹은 귀신이 붙었나 또 고기 먹음
이번엔 숯불에 구운 고기 먹고 싶었다 ㅋㅋ
주중에는 직장인들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었는데
동네사람 찬스!! 주말에 가니 한산~하니 조용하게 밥 잘 먹었다.
꼬들살도 먹어줌
사장님이 내가 맬젓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셨는지
청양고추 팍팍해서 챙겨주셨다 존맛ㅋㅋ
요즘 얼굴 좀 괜찮은 거 같아서 청하한병 마셨더니
숯불열기+알코올로 엄청 빨개졌다. 🥵
술 한병 시켜서 라면도 서비스받았다
정말 배불렀는데 ㅋㅋㅋ 글 쓰고 있는 지금 점심시간 다가와서 너무 배고픔
오래 같이 일했던 직원 결혼식!ㅋㅋ
수줍어하는 모습이 볼만했다 ㅋㅋㅋ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피로연장은 마치 동창회 모습 같았다
한 열명 중에 나 포함 세명 빼고는 이직하셔서
오랜만에 얼굴 보니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들 미혼이었는데 어느새 애기도 늘어남ㅋㅋㅋ
진짜 얼마 만에 애기를 안아본 건지?
동글동글 너무 귀여워 미쉐린 발목도 너무 귀엽다!!!!!
안아서 둥가둥가 하고 있으니 뭔가 뿌듯해진다
결혼식 끝나고 더 얘기 나누러 몇 명이랑 롯데몰로 갔다.
주차하고 나오니 오랜만에 아이스링크 ㅋㅋㅋㅋ 아 롯데월드 가고 싶네
잠실 아이스링크 올 때마다 기억나는 어린 시절
스케이트 타다가 넘어졌는데 내 손 위로 삼촌 스케이트가 지나간 게 생각난다
끔찍해 ㅋㅋㅋㅋ 그땐 너무 놀라서 아픈데 아프다 말도 못 하고 울지도 않았다.
그냥 장갑 빼봤는데 보기엔 멀쩡해서 그대로 놀았던 기억 ㅋㅋㅋㅋ
아프면 아프다고 하지 😭
진짜 사람 대박 많았다.
카페 찾으려고 지하부터 일층 다 돌아다녔는데 결국 다시 돌아서 지하 입구 바로 앞에 엔제리너스 감
커피 한잔씩 하고 빵도 먹고 ㅋㅋ 근황토크를 나누다가 우리는 쇼핑하러 떠났다.
신발 사고 싶어서 여기저기 보다가 아디다스에서 가젤을 샀다.
색깔도 잘 나온 것 같아서 둘이 커플신발로 구매함ㅋㅋ
왠지 해가 갈수록 점점 뭘 사는 것도 귀찮아진다.
회사에서 보낸 추석 과일
과일 이번에 엄청 비싸다고 해서 과일 골랐다 ㅋㅋㅋ
그나저나 벌써 추석이라니 그럼 금방 연말 될 텐데~
또 일 년이 지나간다니 아쉽다. 나는 올해를 잘 살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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