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5주 차 일상
-
8월의 기억을 떠올리려니 가물가물하구먼
밀린 나를 탓하자 ㅋㅋ
아버님 생신 겸 오랜만에 부산 가족모임을 가려는데
추석 유럽여행에 연차를 다 써버린 우리...
아쉽지 않도록 2박 3일 같은 1박 2일로 꽉 채웠다...!
고마가 자주 얘기하던 부산대 막걸리집도 가고
떡볶이랑 빙수도 드디어 먹어보았다.
그리고 좋은 소식도..❤️
-
아침에 씻으려고 욕실 들어갔는데
거실에서 동물소리 나서 겁나놀랐다.
주섬주섬 옷 입고 나가보니 테라스에... 까마귀가;;;;
울음소리 왜 이렇게 커
옛날보다 까마귀가 엄청 많아졌다.
가지 농사 망한 거 어떻게 알고 왔는지 열심히 뜯어먹다 감
후 비 좀 그만 와
마지막 헌터이기를 바라며
슬슬 추워지고 있다
간단한 점심식사 너무 좋다
쿠팡 꿀고구마 진짜 맛있어!!
탄단지 뭐 모르겠고 그냥 건강해 보임ㅋㅋㅋ
시원하게 콩국수를 말아먹었다.
집에 오면 걸어오느라 땀이 나서 운동생각도 안 나고
샤워부터 한 뒤에 찬음식이 땡긴다.
일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친구랑 단팥쉐이크 라지사이즈로 사 먹었다!ㅋㅋㅋ
달달구리한 팥빙수맛 맛있숴~
한 회사 다니면서 8년째 애정하는 음료 ㅋㅋㅋㅋ
또 병원엘 왔다.
금요일은 야간진료한다고 해서
회사에 말하고 조금 일찍 나와서 5시 반쯤 도착했다.
역시나 대기가 있었다.
세수하고 기다리고 진료 거의 3분 만에 끝나고 ㅋㅋ
약 받아서 집에 왔다. 이번에도 처방은 동일하다.
요즘 남자=돈가스라는데 ㅋㅋㅋ
그 못지않게 제육, 돈가스 좋아하는 나
이 날은 카레돈가스로 먹었다!
고기튀김 위에 고기카레토핑 너무 좋지요
고마 없이 혼자 저녁 먹는 날
크게 크게 오이 송송 썰어서 콩국수 해 먹었다.
부산 가는 날!
원래 금요일 저녁에 가려고 했으나
가서 바로 밤이기 때문에 가도 할 거 없어서
토요일 새벽에 출발했다 ㅋㅋ
부산도착!
배가 고파 역에 있는 비앤씨 베이커리에서
샐러드빵이랑 소시지빵 사 먹었다. 맛있도라?
도착하자마자 첫 번째 코스 오륙도 도착
날이 흐려서 바람도 많이 불고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멋있었다!
오랜만에 바다냄새를 맡은 부산남자는 기분이 좋아졌다ㅋㅋ
이기대 공원 걷다가 가자고 해서 슬렁슬렁 걸어갔다
그리고 내 앞에 펼쳐진... 천국의 계단
산책이라고 알고 왔는데 등산입니까?ㅋㅋㅋㅋㅋ
끝나지 않는, 되돌아가기엔 늦어버린 길
이게 무슨 일이람ㅋㅋㅋ 얼굴도 시뻘겋고 땀범벅이 돼버렸다.
10시부터 시작했는데 12시 돼서야 탈출할 수 있었다.
나가는 길 찾아서 바로 올라가니 빈택시가 있어서 백화점으로 돌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옷을 새로 다 사 입었다 ㅋㅋㅋㅋ
🍃 솔밭집 🍃
부산 금정구 산성로 961
카카오맵에는 길목집이라고 나오는데
가서 좀 더 속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집이 솔밭집이라고 한다.
와아우 뭡니까 여기~?
야외수업으로 가던 데가 있다, 친구들이랑 자주 갔다 말로만 들었는데
이런 곳이 진짜 있구려 ㅋㅋㅋㅋ
비가 와서 밖에 못 앉아서 아쉬웠다.
누가 우중여행 전문 아니랄까 봐...
산 타고 와서 출출하기도 하고 많이 주문했다.
도토리묵, 칼국수, 파전, 이통일반(막걸리+사이다) 주문이요!
음식을 여기서 해주시는 것도 신기한데
오래된 것도 신기하고 맛있어서 더 좋다 ㅋㅋㅋ
어딜 가나 막걸리 처음 마실 때 막사로 말아마시는 건 똑같나 봐 🤣
우리 남편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술 마시고 다녔네!ㅋㅋ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고마가 우산 사 오고 겨우 부모님 댁으로 출발ㅋㅋ
씻고 나오니 시부모님이 와계셨다 ㅋㅋ
오랜만에 강아지들도 보고 저녁 겸 한잔 하러 집 앞 호프집으로~
나는 어머님 슬리퍼 신고 고고~!
마구마구 시키기!ㅋㅋ
치킨도 먹고 골뱅이 무침도 먹고~
오랜만에 봬서 너무 재밌는 시간 보냈다 ㅋㅋ
어머님이 담그신 파김치 너무너무 맛있고요!
뭐 하나 얻어먹어 보겠다고 계속 얼쩡거리는 곤지(좌)
식탐이 장난 아니다 ㅋㅋㅋ
어디가 아픈 걸까 너무너무 얌전해서 걱정되었던 둥이(우)
다음날 되어서 오늘도 고마의 원픽 떡볶이집으로 안내받았다 ㅋㅋ
세상에 이것도 내 입맛에 딱이네! 부산음식 나 잘 맞네!!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갔나 안 달고 약간 거칠거칠, 꾸덕한 양념이 너무 맛있었다.
ㅋㅋ가래떡 떡볶이의 비주얼은 또 봐도 재미있어
가래떡 세 개 주시는데 왜 배부르냐고요ㅋㅋ
고마가 어릴 때 아버님이랑 자주 왔다는 금정산에 왔다.
금정산... 금정산성... 금정산성 막걸리?! 그 금정산이구만?
엄청 오래된 케이블카 ㅋㅋ 외국인도 있고 손님이 꽤 있었다!
어제는 그렇게 비가 오고 우중충하더니 오늘은 요래 맑아부러
산도 많고 아파트도 많다.
케이블카 타있던 사람들이 모두 아파트 얘기만 했다.
올라갔는데 많이 할 게 없어서 경치 좀 보다가 내려왔다 ㅋㅋ
🧊 서빙고 본점 🧊
부산 금정구 장전로 12번 길 9 1층
7월 ~ 9월 매일 11:30 ~ 22:30
10월 ~ 4월 화~일 13:00 ~ 21:00
5월 ~ 6월 매일 12:30 ~ 21:30
* 10월~4월 : 매주 월요일 휴무
직접 팥 만드시는 것 같은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우유얼음이나 눈꽃얼음이 아닌 고운 얼음!
고마가 흑임자 먹는다고 해서 나는 찰떡을 시켰는데
역시 경력직이었다. 흑임자가 왕왕왕 왕왕맛 ㅋㅋㅋ
아 또 먹고 싶다.
💐 꽃보다 💐
부산 금정구 장전로 12번 길 45
어머님이랑 아주버님 드리려고 꽃다발도 샀다~
전날 급하게 주문한 건데도 받는 사람 성별, 나이도 꼼꼼하게 체크해서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심!
시간이 남아서 스사... 아니 하루필름 찍었다
초딩들 사이에 끼어서...ㅋㅋㅋㅋㅋ
우리 쿨톤인가 잘 나오네 ㅋㅋ 요즘 기계 좋다! 하면서 나왔다.
요즘 첼로 배우신다는 아주버님 ㅋㅋ
연주회를 하신다기에 다 같이 응원하러 갔다!
재롱잔치 오신 듯 열심히 찍으시는 귀여운 어머님~❤️
즐겁게 연주회를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갔다!
그리고 거기서 받은 행운의 로또~!
웬 복권이지 하고 긁어보았는데!!!ㅋㅋㅋ세상에 아가가 생기셨단다~!!!
우와 조카라니 다들 너무너무 좋아하셨다 🥰
어쩐지~~ 술 못 마신다더니!!ㅋㅋㅋㅋ경사 났네 경사 났어!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길 ❤️❤️ 얼른 선물 준비해야지~
'Neullllli > Daily rec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년 9월 2주 차 일상 (0) | 2023.10.13 |
---|---|
23년 9월 1주 차 일상(평범일상, 또 간 소소막창, 한강산책) (0) | 2023.10.12 |
23년 8월 4주 차 일상(지름신이 내려오셨다, 청첩모임, 평택 주말공원) (2) | 2023.09.12 |
23년 8월 3주 차 일상(미금 오월의 아침, 수란트라, 콘크리트 유토피아, 시노링크 D110) (2) | 2023.09.11 |
23년 8월 2주 차 일상(마지막 한의원 내원, 스탠리 익스클루시브, 여름캠핑) (0) | 2023.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