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9월 제철 음식 15가지 알아보자 - 과일, 해산물, 채소

고마끌리 2024. 8.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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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서 확실히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9월이 되면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다양한 가을 제철 음식들이 나오는 시기다. 이때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들이 많아서, 꼭 챙겨 먹어야 할 것들이 많다. 9월에 즐기면 좋을 가을 제철 음식 15가지를 소개해본다.

 

9월 제철 음식 썸네일

 


1. 과일

  • 포도: 가을 포도는 달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9월에는 거봉, 캠벨, 청포도 같은 다양한 포도들이 수확된다. 특히 요즘은 샤인머스켓이 인기가 많다. 그냥 먹어도 좋고,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아주 맛있다. 포도청을 만들거나 얼려두었다가 갈아 마시면 겨울에도 신선한 포도를 즐길 수 있다.
     - 포도 제철은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별, 포도 품종별 조금 다를 수 있다.

 

  • : 아삭하고 시원한 배는 9월에 가장 맛있다. 수분이 많아서 갈증 해소에도 좋고 숙취해소에도 아주 좋다. 달달한 맛 덕분에 간식으로 딱이다. 목이 칼칼할 때 배즙을 마시면 정말 시원하다.
     - 배 제철은 9월부터 11월까지로 추석 차례상에 올려지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 무화과: 9월에 제철을 맞는 무화과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꽃과일이다. 그냥 먹어도 좋고, 샐러드나 디저트에 넣어도 아주 잘 어울린다. 무화과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소화에 좋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껍질째 먹어도 괜찮아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이다.
     - 무화과 제철은 8월부터 10월까지다.

 

무화과

 

  • 사과: 9월 사과는 아삭함이 다르고, 향도 더 진하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특히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속도 편하고 좋다고 한다. ABC 주스의 A가 바로 Apple 사과이다. 그냥 먹어도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 사과 제철은 9월부터 11월까지인데, 아오리 사과 제철은 7월~8월, 부사의 경우 10월~11월 등 종류에 따라 다르다.

 

  • : 가을이 깊어지면 감이 익어가면서 단맛이 절정에 이른다. 단감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홍시나 곶감으로 만들어도 좋다. 홍시나 곶감은 냉동실에 얼려두면 겨울, 다음해 봄 여름에도 홍시는 샤베트, 곶감은 간식으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 감 제철은 9월 말부터 12월까지로, 대표적인 가을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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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산물

  • 전어: 가을하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바로 가을 전어이다. 전어는 가을에 제철이며 맛이 최고다. 구워서 먹으면 고소하고, 회로 먹으면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을 전어는 지방이 풍부해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최근에는 수온 상승으로 인해 늦은 여름부터 기름이 차오른다고 한다. 
     - 전어 제철은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9월~11월)

 

  • 갈치: 9월부터 갈치가 본격적으로 맛있어진다. 살이 통통하고 맛이 깊어져서, 구이나 조림으로 요리하면 정말 맛있다. 특히 갈치조림은 가을 무와 함께 조리하면 국물 맛까지 일품이다.
     - 갈치 제철은 8월부터 11월까지, 8월에서 9월에 많이 잡혀 저렴하고 10월에서 11월 갈치는 더 맛이 좋다.

 

  • 대하: 가을 대하는 살이 꽉 차서 씹는 맛이 좋다. 대하구이, 대하찜은 물론이고, 탕이나 튀김으로도 즐길 수 있다. 소금구이해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정말 끝내준다. 대하와 흰 다리 새우는 비슷하게 생겼는데, 구분 방법은 수염과 더듬이가 더 길고 꼬리 색깔이 대하는 녹색빛을 띄지만 흰 다리새우는 붉은빛을 띤다. 캠핑 갈 때 대하를 챙겨보는 건 어떨까?
     - 대하 제철은 9월에서 11월까지다.

 

대하

 

  • 고등어: 가을 고등어는 지방이 풍부해 맛이 아주 진하고 고소하다. 주로 구이, 조림, 찜으로 즐기는데, 이 시기에 먹는 고등어는 살이 통통해서 씹는 맛이 좋다. 고등어는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 고등어 제철은 9월부터 11월까지다.

 

  • 전복: 9월에 잡히는 전복은 살이 오르고 맛이 깊어지는 시기다. 전복구이, 전복죽, 전복회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전복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다. 또한, 전복은 저칼로리 식품이라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보양식으로도 유명해서 말복쯤에는 삼계탕 대신 전복 요리도 괜찮지 않을까?
     - 전복 제철은 8월부터 10월까지다.

3. 채소

  • 고구마: 가을 고구마는 당도가 높아서 구워 먹으면 정말 달다. 군고구마, 고구마튀김, 고구마말랭이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요즘엔 고구마를 넣은 샐러드나 디저트도 인기가 많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있다.
     - 고구마 제철은 8월부터 10월까지다.

 

  • : 가을 무는 단맛이 강해서 국물 요리에 넣으면 국물이 정말 시원해진다. 무생채, 무김치, 무나물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입맛도 돋우고 건강에도 좋다.
     - 무는 5~6월에 나오는 봄무도 있지만 9월~11월에 나오는 가을무가 보약이다.

 

가을 무

 

  • 배추: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가 제철을 맞는다. 가을배추는 속이 꽉 차고 아삭해서 겉절이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배추는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 배추 제철은 9월 말에서 11월까지로 딱 김장철이다.

 

  • 송이버섯: 가을 하면 송이버섯을 빼놓을 수 없다. 향이 진하고 고급스러운 맛 덕분에 요리에 한 번 넣어주면 그 향이 음식 전체를 감싼다. 송이구이, 송이밥, 송이전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제철 자연산 송이는 특히 항암 작용, 고혈압과 심장병 예방 효능이 뛰어나다.
    - 자연산 송이버섯 제철은 9월부터 11월까지다.

 

  • 표고버섯: 가을 표고버섯은 향이 좋고 씹는 맛도 좋아서 찌개, 볶음, 전 부치기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비타민 D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 표고버섯 제철은 3월에서 9월까지다.

 


 

 

9월의 풍성한 제철 음식들로 가을의 맛을 만끽해 보자. 과일이나 해산물은 확실히 제철 음식을 찾아먹어야 더 저렴하고 맛있고 영양가가 있는 것 같다. 9월이 제철인 과일, 해산물, 채소들을 한 달 동안 맛있게 챙겨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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