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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Ep.2 웨딩플래너가 필요할까?! & 혼인신고

느리몽 2022. 7.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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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5월 결혼식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웨딩로그입니다 🤍

 

 

 

벌써 오래전이라 잘 생각이 안 난다 ㅋㅋㅋㅋㅋ 이때가~~~ 21년 3월쯤이던가 ㅋㅋㅋ 

결혼 준비...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요🤯

결혼을 하거나 곧 하는 여러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봤지만 다 달라서 더 멘붕이었다.

 

1. 플래너 없이 스스로 진행
2. 비동행 플래너와 연락하면서 상담, 예약 및 스케줄 조정
3. 동행 플래너가 드레스 셀렉이나 촬영, 본식까지 말그대로 동행하여 확인 및 진행

 

저렇게 세가지 정도로 나뉘었는데 일단 처음에는 잘 모르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뭔지 확신이 안 섰기 때문에 일단 혼자 알아보고 싶어서 '아이웨딩' 어플을 깔아보았다.

 

✔ 아이웨딩 (비동행 - 어플)

누구나 어플을 설치하면 볼 수 있는 정보인데도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쓱 구경하면서 맘에 드는 웨딩홀이나 스튜디오들을 골라보기도 했다.

웨딩홀은 위치 기반으로도 검색이 가능하고 홀 타입, 식사 형태, 홀 사용시간 등 다양한 필터가 있어서

내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웨딩홀을 골라야 하는지 뭘 보고 비교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웨딩의 기본은 여기서 눈팅하며 배웠다고 해도 될 듯!

웨딩홀 대관료와 식대 가격을 보고 아주 ㅋㅋㅋ깸놀했던 기억이 있다 ㅋㅋ 내가 생각했던 것 상상 이상이었다.

아이웨딩 어플(앱스토어)

그런데.. 바로 다음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아이웨딩이라고 했다...!

본식 날짜는 언제로 생각하고 있는지, 계약한 홀은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나는 너무 당황해서 아직 할지 안 할지 몰라서 그냥 구경만 한 거라고 둘러댄 뒤 도망쳤다ㅋㅋㅋㅋㅋ

아직은 다가오지 말아주세요!!!ㅋㅋㅋ(나 정말 I인가봐 ㅋㅋㅋ)

 

✔ 다이렉트 결혼준비 (비동행 - 네이버카페)

결혼 준비하고 있는 친구에게 어떻게 시작했냐고 물어보니

그녀의 친구들 사이에서는 비동행 플래너로 진행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했다.

본인도 그렇게 준비했는데 나름 괜찮다는 후기..!

비동행 플래너도 많은 업체(?)가 있는데 그중에 친구가 사용했던 건 다이렉트였다.

(5월에 이 친구 부케 받아줌ㅋㅋ그때까지도 본격 시작을 못해서 다들 언제 결혼하냐고 물어보면 우물쭈물 이었다.)

 

다이렉트 결혼준비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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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naver.com

 

처음엔 복잡해 보일지 몰라도 막상 시작해보면 별거 없다고 하는 친구 ㅋㅋ

플래너가 동행만 안 할 뿐이라고 했다.

후기를 올리면 포인트를 적립받아서 나중에 현금으로 받거나 계약한 금액에서 차감해주기도 한다고...!

카페만 봐도 엄청난 사람들이 이용하고 하루에 올라오는 후기 글이 엄청나 보였다!!!

홍보글도 아니구 실제 신랑 신부들 후기라서 더 빠져들게 되는...🤔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는 뭔가 전문가가 와서 함께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패~스

 

✔베리굿웨딩 (동행 - 선택🤍)

인스타그램에서 웨딩에 대한 정보를 엄청나게 수집하고 있던 중 플래너님들 계정도 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알게 된 베리굿웨딩!  유명한 플래너들이 많은 것 같았다. 예약하려고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문의도 많이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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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goodwedding.co.kr

 

플래너도 많고 제휴된 업체도 많고, 인스타에서 활동도 활발히 하시는 플래너들 보면서 점점 더 믿음이 갔다.

나도 유명하신 분들한테 상담을 받아볼까 하다가 가입과 동시에 배정된 플래너님에게 연락이 왔고,

저녁에 통화를 했는데 너무 성격도 좋으시고 꼼꼼하신 것 같아서 안심도 되고 나도 모르게 술술술~ 얘기했다🤍

신기하게도 우리 플래너님 나랑 이름이 똑같다ㅋㅋㅋㅋㅋ 이거 운명인 거 맞져? 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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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반년이면 다 끝낼 수 있을 줄 알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21년11월~22년 2월)에 본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고민만 하다가 벌써 7월이 된 상태였다. 생각만 하다가 계절이 바뀌다니?

게다가 코로나가 한~참 4단계로 올라갈 때라서 이미 연말이고 연초고 미룬 사람들 때문에 예약이 몰린 상황이었다 😥

그래서 할 수 없이 늦어도 22년 3월쯤에는 식을 올리고 싶었다. (하지만ㅋㅋ결국 5월 말에 했다는ㅋㅋ)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10개월 정도 준비한 게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코로나가 아니더래도 결혼 준비는.. 미리미리 준비하던지 여유를 가지고 생각할 것...! 

 

지나고 나니 이 많은걸 짧은 시간에 했으면? 오우 끔쮝쓰😆

 

플래너님하고 방문상담 스케줄을 잡고, 우리가 3월을 원하니 될 수 있으면 홀 투어를 빨리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홀 투어 일정도 바로 잡아주셨다. 와...이제진짜시작인건가ㅋㅋ투큰투큰!!

아참 그사이 6월에 우리는...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혼인신고를!! 했다~~!!예에에 쑤아리 질뤄~~~~🙌🏻🙌🏻🙌🏻

큰 이유는 청약이었는데 너무 금방 진행돼버려서 이상했다 ㅋㅋ

서류 작성해서 드리고 신분증 드리고.. 잠깐 앉아있으니까 끝~ 법적 부부 되기가 쉽네..?

식전에 한 혼인신고라서 그땐 아직 실감이 안 났달까?ㅋㅋ 서류 떼보니까 배우자로 나온다 허허 ㅋㅋㅋ

그리고 며칠 뒤 꿈을 꿨는데 고마가 나한테 뭘 잘못했다. 그래서 내가 크게 화내는 꿈...!

나는 꿈에서 "자기가 이렇게 잘못을 하면!! 우리 법원 가야대!!!!"라고 소리치고 울면서 깻..다..?!

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니까 웃기다. 나 뭔가 부담됐었던 걸까?ㅋㅋ 예비 신부의 압박감 같은 거였나🤣 취소 불가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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