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3주 차 일상
주사피부 끝내러 한의원에서 피부과로 변경
과연... 정말 효과가 있을는지 🥲
나도 유명한 수란트라 한번 발라보자...!
연휴라고 오랜만에 영화관가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봤다
넘 재밌던걸???
냉장고 정리를 한번 해보고자 이것저것 사다가
시노링크 D110 라벨프린터기를 샀다!!ㅋㅋ
냉장고 정리가 더 수월해질 것 같다 👍
/
캠핑 다녀온 다음날.
아침부터 혼자 일어나서 준비하고 집 근처 유명하다는 국홍일국정표피부과를 찾아갔다.
하도 대기가 길다고 하길래 오픈런을 해보고자 부랴부랴 출발!
샌드위치 날이긴 하지만... 열었는지 안 열었는지 알 수 없어서 일단 갔다.
너무 더웠는데 난 하필 검은 옷을 입고 나가서는... 땀이 줄줄 났다.
버스 내리자마자 왠지 다들 피부과 온 사람들 같아서 후딱 병원에 들어갔다.
아... 느낌이 왔다. 닫았구나...!
안돼애~ 더워서 얼굴은 빨갛고 여러 사람이 불 꺼진 병원을 보고 한숨 쉬었다.
미련남아서 바로 못 나옴 ㅋㅋㅋㅋㅋ
어쩌지 고민하다가 미금역 오월의 아침을 바로 갈까 했는데
거기도 오픈시간이 국홍일보다 늦어서 전화를 안 받음
남편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다가 일단 집으로 갔다.
버스 내려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
눈물이 났다 😭 생각보다 더 속상했다.
아휴... 아무래도 한의원 안 가고 여기 오면서 나름 희망에 차있었나 보다.
병원만 바꾸면 괜찮아질 거야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훌쩍대면서 집에 들어갔는데
덥기도 하고 내 모습이 너무 처량하고 흉하고 창피하고 그냥 속상해서
고마가 "왜 울어~"하자마자 펑펑 울어버렸다.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했다고 이런 병이 찾아온 건지...
그동안 피부과에 대한 신뢰도도 낮았고
(미용환자 반기고 접촉피부염일 때도 '원인 모르겠다 이거 발라봐라'라는 소리만 해서 ㅋ)
스테로이드 부작용도 무서워서 양약처방을 안 받으려고 했지만
이렇게 오래 끌고 갈 바에야 그냥 몸에 항생제든 스테로이드든 낫고 보자! 하고 나름 큰 결심을 했기에 더욱 허탈했다.
기운 빠져~
일단 진정하고 누워있다가 오월의 아침 오픈시간에 전화했다.
받았다!!
"어..! 안녕하세요 오늘 정상진료 하세요..?"
"그럼요!"
"알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머야 ㅠㅠ 선생님 너무 친절하시잖아?! 들었던 거랑 다른데??
점심시간 지나고 접수하기로 하고 고마랑 미금으로 갔다.
🏥 오월의 아침 피부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46 광천프라자 5층
월~목 10:00 ~ 19:00
금 10:00 ~ 20:00
토 09:00 ~ 14:00
월~금 휴게시간 12:50 ~ 14:00
휴무일 공휴일, 일요일
쉽지 않다. 유명한 병원은 이런 거구나...!
결론은 두시에 전지영 원장님 진료로 접수를 했는데 결국 다섯 시가 넘어서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세 시간 그 작은 홀에서 ㅋㅋㅋ 나가면 부를까 봐 화장실도 안 가고 물도 안 마시고 버텼다.
중간중간 고마는 왜 이렇게 안 불러주냐며 ㅋㅋㅋ 접수대에 몇 번 찾아감 ㅋㅋㅋ
샌드위치 데이라서 레이저 치료하는 사람들이 몰렸다고 한다 흑
접수대 선생님들도 이럴 줄 몰랐다고 😅
생얼로 갔기 때문에 세안은 안 했고
접수하고 먼저 피부 사진 찍고, 수분측정? 하고
교감신경 검사하고 모낭충 검사까지 했다.
모낭충검사실 들어가서 침대에 누우라고 하셨는데
어찌나 발 위에서 에어컨이 세게 나오는지 온몸이 다 얼어버렸다.
그래도 진료 볼 선생님이 해주셔서 피부 자세히 보시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진료는 남편이랑 같이 들어갔다. 나 혼자 들어갔다가 질문도 다 못하고 나올까 봐 ㅋㅋ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허무해
같이 기다려준 남편 너무 고마워요 💕🥲
들어가자마자
"주사피부염이네요"
ㅠㅠ네 맞아요.. 그래도 직접 진단을 받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하다..?
주사피부염 극복기(극복은 아직 못 했는데?)를 포스팅해볼까 싶다.
나는 수란트라 연고랑 독시 사이클린, 엘리델을 처방받았다.
제발 효과 있어다오 ㅠㅠ
선생님은 격한 운동도 추천하셨다. 그래야 잠도 잘 자고 피부 회복 잘된단다.
얼굴 빨개질까 봐 못 했는데 다행이다 🥲
약은 2주 치를 받았고 2주 뒤에 내원하는 걸로!
생각보다 까다로운 수란트라 바르는 법ㅋㅋ
사람마다 다른 것 같던데
나는 손가락 한 마디 반 양으로 입, 눈을 제외하고
눈썹포함해서 온 얼굴에 도포하라고 하셨다.
독시랑 엘리델은 하루 두 번 식후에 먹을 것!
꼭 얼른 낫자...!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비는 병원에서 현금으로 받았다.
꼭 주차하고 사진 찍어오기!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도곡점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909 여천빌딩 1층
매일 11:00 ~ 22:00
매일 라스트오더 ~ 21:00
생각보다 늦어져서 예매해 놨던 영화는 다음날 보기로 했다.
저녁은 나 속상하니까 맛있는 거 먹으러 감 히히
생일 때 친구한테 받은 아웃백 쿠폰 있어서 도곡동 아웃백 왔다.
왜 여기도 사람이 많어~ 조금 대기하다가 들어감
커플세트로 와구와구 먹어줌
고기 미디엄으로 했는데 미디엄레어처럼 나왔다.
근데 나름 맛있어서 그냥 다 먹음ㅋㅋㅋ
나는 투움바를 좋아하지 않는다 ㅋ
오일 파스타를 좋아해 😘
광복절 아침
서브웨이를 주문했다. 요즘엔 30cm 주문해서 고마랑 하나씩 먹는다.
모델 차은우로 바뀌었던데 포카를 주네
고마 보여주니까 누구냐고 물어본다 ㅋㅋㅋㅋㅋ
스토리에 고마가 차은우를 모른다!!! 올렸더니 반응이 뜨거웠다.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
사실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났단다
알겠어~ 😏 낄낄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러 영화관 입성
도곡 롯데시네마 처음 갔는데 ㅋㅋㅋㅋ 이런 곳에 영화관이?!
영화관 주차장인데 만차?!ㅋㅋㅋㅋ와우
어찌어찌 차를 대고 무사입성
오리지날&카라멜 팝콘
탄산수는 집에서 챙겨 옴ㅋㅋㅋ
배우들 연기도 좋고 한국영화 특유의 유머 좀 재미없는데
이건 적당히 재미있었다 ㅋㅋㅋ 이병헌이 웃긴 연기할 땐 진짜 웃겨
망가질 줄 아는 듯 🤣
긴 휴일을 지나 다시 출근하는 날
왜 이렇게 덥냐
출근 걸어서 하니까 사무실 가면 땀범벅이다
나는 살찌고 더 땀쟁이가 되었다.
집에 남은 토마토, 오이, 양파, 깻잎 넣고 샐러드 만들었다.
나초 사 와서 같이 먹으니까 엄청 맛나다! 나름 프레시함ㅋㅋ
먹던 거 아님 ❌
열무비빔밥이랑 삼겹살도 구워 먹었다
이렇게 저렇게 넣어먹다 보니 열무김치 다 먹었네
간단 점심도시락
와 단호박 집에서 처음 쪄봤는데 진짜 맛있다!
앞으로 종종 쪄먹어야겠다.
밀가루 안 먹으려고 했지만 ㅋㅋㅋ
혼자 먹는 저녁은 너무 귀찮아서
얼려두었던 냉동 피자로 ㅋㅋㅋ
냉동실에 잠들어있던 샤브샤브용 소고기에
겨자소스 뿌려서 상큼하게 냉채처럼 해 먹었다.
냉털 잘하지요?
근데 파프리카는 산거임ㅋㅋ
왜 밀가루 참지 못해?
꽈배기랑 고로케랑 핫도그 사 먹었다.
진짜... 너무 맛있어
어릴 때 시장에서 사 먹던 ㅋㅋ
어묵까지 먹었으면 시장세트 완성인데 ㅋㅋ
더러운 냉동실
열어보고 충격받음ㅋㅋㅋ
산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화석을 캐는 건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다이소에서 여러 정리템을 들이고 있다.
그러다가 추가로 구매해 버린
시노링크 D110 라벨기!!!
이거 많이 쓸 것 같다!!!
중국 꺼긴 한데 ㅋㅋ나름 어플도 있고 괜찮다
다시마 하나 출력하는데 몇 번 실패한 건지?
맨 처음에 위치 찾는 게 좀 어렵다.
무게도 가볍고 충전식이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좋다.
폰트도 많고 이모티콘도 삽가능ㅋㅋㅋ
소비기한은 이름밑에 냉장고매직으로 쓰고 있다.
캠핑 가서 먹었던 열무 국수 앵콜이요~ㅋㅋㅋ
여름엔 메밀국수! 몸이 시원해진다~
나는야 K-장녀
마트에서 사과, 배, 명태포, 정종 사놓고
주말에는 아빠랑 동생들이랑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도 가고 엄마 납골당에도 갔다.
진짜 오랜만에 산소에 왔는데 풀이 많이 자라 있었다.
사진에 있는 큰 소나무 세 그루는 아빠가 우리 세 자매라고 묘목 사 와서 심은 나무인데
벌써 저만큼이나 자랐다 ㅋㅋ
간격을 너무 가까이 심어서 가운데 둘째 나무만 말랐다 ㅋㅋㅋㅋ
위아래로 치이는 우리 둘째 모습인가 🥲 우리가 잘할게 💕
🐓개성토종상황버섯삼계탕
경기 안성시 죽산면 미륵당길 28
화~일 08:00 ~ 21:00
휴무일 월요일
엄마 계신 곳 근처 맛집 삼계탕~
진짜 여기는 원래 순댓국 팔던 집인데 삼계탕이 잘돼서
이제는 삼계탕이 메인이다 ㅋㅋ
진한 국물이 일품이고 반계탕이 있어서 딱 먹기 좋다.
어디 방송 나왔나? 연중무휴에 사람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휴가도 가시고 휴무일도 생기고
갈 때마다 주차할 자리도 없다. 대박이 나버렸어 👍
제휴된다는 카페 가서 한참 수다 떨다가 빠빠이함
🍖 록갈비
서울 관악구 봉천로6길 18 1층
월,수,목,금,토,일 16:00 ~ 24:00
휴무일 화요일
자취 시작한 동생들 형부가 밥 사준다고 고마가 데려간 갈비집. 신림 록갈비
나 사실 등갈비 처음 먹어봐....!
자리 없나 했는데 에어컨 바로 앞에 조용한 자리 당첨
진짜 술도 없이 배부르게 엄청 먹었다ㅋㅋㅋ
홀로서기 시작한 내 동생들
이사 가자마자 신림에 거지 같은 일이 터졌지만
몸 조심히 잘 살았으면 좋겠다. 언니가 항상 지켜본다!!!
밥을 몇 끼를 먹은 거야
집에 남아있던 명란, 버터, 부추 넣고 비빔밥 먹었다.
진짜 맛있어 ㅋㅋㅋㅋㅋ 명란 is 뭔들이지 사실
산소 들고 갔던 백화수복
진짜 맛만 보려고 한잔 따라봄ㅋㅋㅋㅋ
대만에서 사 온 술잔에 마셔보았다. 이쁘다~ 잘 샀네!!
짜잔~ 영롱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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