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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2월 1주 차 일상(숙취해소, 설날, 부산가자!)

느리몽 2024. 4.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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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2월 1주 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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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 밀려 밀려 쓰는 일기

이제야 설날 일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어찌나 바빴는지!

사실 귀찮은 게 크다

기억을 더듬더듬 일단 써보자구!

다이어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나는 술을 먹어댔고

주말즈음에는 설날이라 부산 시댁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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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순두부

 

돌아보니 뭘 그렇게 먹어 댄 건지

후회된다 후회돼!!!

요즘은 잘 먹지 않았던 짬뽕 순두부

쿨타임 찼나...? 곧 한번 먹어야겠는데 ㅋㅋㅋㅋ

차돌이 들어가서 좀 기름지긴 하지만

매콤하고 살짝 걸쭉한 것이 너무 맛있다

우동사리 반칙반칙

 

 

 

 

 

 

 

맘스터치

 

혼자 집에서 맘스터치를 시켜 먹은 날

나는 닭가슴살을 진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치킨도 퍽퍽 살은 절대 피하는 편인데

맘스터치에는 통살버거들이 있어서 아주 좋다

옛날에는 망고통살버거를 주로 먹었었는데

아쉽게도 단종되어서 요즘은 할라피뇨 통살버거를 먹고 있다!

근데 맘스터치 배달팁 실화냐

 

 

 

 

 

 

 

카페모카

 

내 입은 쉬지 않지

또 카페모카를 먹어준다

아이스 카페모카... 넌 정말 마성의 음료야

적당히 달고 커피맛도 나서 쌉쌀한 맛

진짜 최고

 

 

 

 

 

 

 

눈내린다

 

맞아 맞아 눈도 많이 왔더랬지

퇴근하려고 하면 내리는 눈발

미쳐

우리 회사는 역에서 십 분이나 걸어야 하기 때문에

날씨가 매우 중요하다

눈을 보면 다들 기운이 없어진다는...

 

 

 

 

 

 

족발파티

 

보쌈이 먹고 싶었는데

고마가 그냥 집에서 하지 말고 시켜 먹자고 해서

근처 족발집에 주문했다

막국수 미쳤냐 왜 이렇게 맛있음

양념 비법 좀요

 

 

 

 

 

라면해장

 

면 사랑은 끝이 없네

카레 컵라면 주문했다면서 옆자리 친구가 또 라면을 주었다

예전에 백세 카레면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괴식이라고 불렸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다들 익숙해 지신 듯?

전마탱이라고요

 

 

 

 

유자청파스타

 

오랜만에 유자청을 넣은 차돌 파스타~

어우 이거 또 한 번 먹어야 할 것 같다

유자의 그 상큼함이 살아있는 맛!

이번엔 깻잎까지 완벽하네

 

 

 

 

 

 

 

또 술판

 

하이볼이 먹고 싶었던 나

제이슨 사다가 타먹었다

하이볼.. 위험해.... 

다음날 숙취 절었음

 

 

 

 

 

 

회식후 카페

 

아침에 숙취로 골골대는 나를 보고 

이사님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말씀하셨다

얼른 가서 술 깨고 와!!!! 저녁에 회식인데 술 안 먹게?!?!?

 

흑.. 넘 힘들다고용 

다른 직원도 숙취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시며 약간 포기하셨다

 

또 족발집으로 가서 회식을 했는데

거기서 주는 콩나물 국이 왜 이렇게 맛있었던 건지

술은 먹지도 못하고 콩나물 국만 잔뜩 먹으며 해장하고 왔다ㅋㅋㅋㅋ

이사님 다음에는 함께해요

회식 끝나고 카페 가서 커피랑 케이크 먹고 고홈~

 

 

 

 

 

콩나물국밥

 

완벽한 해장이 되려면 적어도 세끼 정도는 해장스타일로 가줘야 한다

또 혼자 콩나물 국밥을 시켜서 뜨끈하게 말아먹었다

좋다 좋아

금요일에 술을 많이 마셨을 때는 차라리 다행이다

약을 먹고잔다 - 새벽에 일어나서 물을 겁나 마시고 다시잔다

-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고 또 물을 엄청 마신다(약도 먹는다)

- 리얼 기상 후에 고칼로리로 첫끼 먹어준다 ex. 햄버거 - 화장실을 간다! 배출! - 찬바람 쐬면서 집안일을 해준다

- 다시 두 번째 해장으로 뜨끈한 국물을 먹는다 ex. 라면, 국밥 - TV 보면서 좀 쉰다(빨래 개면 딱 좋다) - 화장실을 간다

- 마지막으로 시워어어어언한 종류로 한 끼 해준다 ex. 냉면 - 깔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놓고 보니 한심하구먼ㅎ 아니 그러면 술을 안 먹으면 되잖아?

라고 할지 모르지만 나도 알지! 어떻게 안 먹어요ㅋㅋㅋㅋㅋ

 

 

 

 

 

 

 

달려라 마이마운틴

 

사실 피티하는 날

선생님은 내 몰골을 보시고는

어디 몸이 안 좋냐고...

술을 좀 마셨습니다 헤헤...

 

주사피부염 벗어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렇게 달리는 거야!

반성하자 반성해, 이런 게 일기 쓰는 맛이지 

 

 

 

 

 

 

 

부산으로출발

 

새벽 3시 기상

잠깐 네비를 켜보니 부산까지 4시간이 떴다!

실수였다

안심한 채 1시간을 더 잤다

4시 기상, 씻고 짐 챙겨서 5시 나오니

웬걸 다 이때나오시는 거였어요?

말을 하지....

 

 

 

 

 

 

귀성길

 

눈치게임 왕실패여!!

=_= 그냥 인정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뭐어 떡혀 그냥 가야지

 

 

 

 

아침에 후딱챙겨온 유부초밥

 

집에서 유부초밥 싸가지고 나왔는데

이상하게 껌껌할 때는 먹기가 싫었다

동트고 나서 하나씩 집어먹음. 굳!

 

 

 

 

 

 

도착하자마자 한상차림

 

7시간 만에 부산에 도착했다 야호!🥲

남편 어릴 적에 살던 동네 탐방도 가고

시장구경하면서 오징어튀김도 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추억여행을 좀 했다^^

어머님이 육전 해주신다고 고기 해오셔서

남편이랑 같이 부쳤다~

 

 

 

 

 

 

지는 해

 

맛있는 거 엄청 먹고 놀다 보니 해가 지고 있었다

빨갛게 지는 설날의 태양

 

 

 

 

 

윷놀이 시작

 

쉴 수 없다

대왕 윷놀이가 집에서 왜 나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팀 남자팀 갈라서 완패 ㅋㅋㅋ

에이참 나는 왜 이렇게 윷놀이를 못하는 거야~

 

 

 

 

 

 

아침떡국
'

아침에 일어나서 떡국을 먹었다

오랜만에 떡국이군~

한 그릇 먹고 또 나이를 먹었구먼 지엔장.

떡국 드시고 다시 다들 쓰러지셨

아침에 형님이랑 수유패드 당근하러 같이 갔다가

아이스크림 사들고 들어와서 다 같이 먹었다

 

 

 

 

 

 

 

사우나

 

형님네는 친정에 가시고 우리는 부모님 댁으로 갔다

가서 어머님은 쉬시고 나랑 고마랑 아버님은 사우나로 직행

혼자라서 심심하겠다 했지만 나름 잘 즐기고 옴

수영장도 있는 센터 같았는데 사우나가 엄청 크게 잘 되어있었다

ㅋㅋㅋㅋ목욕탕에서 우렁차게 들리는 사투리

 

 

 

 

 

먹고싶나먹고싶니쌍둥이같네

 

정말 졸음을 참을 수 없어서 한잠 잤다

일어나니까 어머님이 벌써 음식을 해주셨다~~~

아버님이랑 막걸리 한잔 해주고

강아지들이랑 놀고~

 

 

 

 

 

 

어머님이 해주신 떡볶이

 

떡볶이 짱짱 맛있오요~👍👍

어머님 음식솜씨가 진짜 짱!

너무 맛있어서 밥까지 비벼먹음

 

 

 

 

서울로 출발

 

먹고 앨범구경도 하고 쉬다가 우리는 밤에 다시 서울로 올라갔다

갈 땐 좀 나으려나 했는데 똑같았다

 

 

 

 

 

서울도착

 

새벽에 서울에 도착한 우리

이야 부산왕복~~ 성공!!! 쉽지 않다 정말루

새삼 진짜 멀다고 느꼈다 ㅋㅋ

결혼 안 했으면 난 전날 큰집 가서 전 부치고 새벽에 차례 지내고 했을 텐데ㅋㅋㅋㅋ

(큰집도 우리 집도 딸만 있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가족들이랑 함께 너무 즐거운 설날 보낸 것 같당

 

 

 

 

 

 

열심히 전부치던 우리

 

열심히 전 부치는? 덥히는? 우리로 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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