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명절 설날~
연휴 첫날 우리 집에 가서 인사드리고
설날에는 시댁식구들이랑 목포에서 지냈다.
연휴가 끝나고 3일 출근하고 또 주말이 되었다.
설 끝나고 날씨는 너무 추웠다 🥶
1월도 다 지나갔다. 추석도 금방 오려나
설날이 되고 우리는 목포에서
시댁식구들을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짐을 챙겨 서울역으로 갔다!
명절에 처음 와본 서울역!!
완전 복잡한 귀성길풍경이 궁금했는데
내가 상상했던 그런 모습은 없었다 ㅋㅋ
오랜만에 기차 오래 탔다.
그냥 잘~잤다. 이것저것 안 챙기길 잘함 😴
두 시간 반정도 걸려 목포 도착!
아침을 안 먹고 와서
가족들 기다리는 동안 에그드랍에서
커피랑 간단하게 때웠다!
목포에 온 이유!
생홍어를 사러 시장으로 갔다.
명절이라 많이 닫았는데
우리가 찾아온 곳은 열려있었다.
전날 손질해 놓으셨다는 홍어랑
살짝 삭힌 홍어도 샀다.
홍어 정말 강렬한 맛인데
순둥순둥하게 생긴ㅋㅋㅋ 홍어캐릭터...
마젠타... 색 보자기에 싸주신 홍어들
나오다 보니 여기
남진시장이었다.
여기저기 남진 그림이 가득ㅋㅋ
역시 목포의 사나이
숙소로 들어와서 집구경 하고
홍어랑 수육, 전, 묵은지 차려놓고 먹었다.
포장 열자마자 냄새가 뒤집어진다 ㅋㅋㅋ
작년 추석에도 초보자용 홍어를 먹었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다시 어려워진 홍어
(초초초초보자용이라고하셨다...)
아버님이 주신 용돈~
세배도 안 했는데 챙겨주셨다🥰
술도 조금 마시고 배도 채웠겠다
빠질 수 없는 카드놀이~
아주버님이 세팅해 주시고 블랙잭을 했다.
이렇게 온 가족이 게임에 진심이라니 ㅋㅋㅋ
이번에도 돈을 꽤 땄다..!
저번에 우리가 많이 따서
이번에는 어떠려나 했는데
착착 붙는 카드~
어머님이 두 며느리에게
귀도리 모자랑 털양말을 선물로 주셨다!
셋이 하나씩 쓰고 기념사진~
어머님 감사합니당 💕
우리 너무 귀여워요 크크
세시부터 마시기 시작한 것 같은데
여덟 시에 동네 치킨을 주문했다.
술이 좀 들어가니 사진이 초점을 잃었다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방명록 써주고 출발!
근처에서 동태탕 나오는 백반을 먹었다.
내 입맛에는 반찬들이 좀 달았다..!
밥 먹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하고
다른 가족들은 부산으로 출발하셨다.
우리는 기차시간이 남아서
스콘이랑 말차라떼, 딸기라떼 한잔 🍓
목포역 앞에 로또 명당이 있다는 말을 듣고
기차 타기 전 들러 보았다.
신기하게 약국 안에 있는 복권집ㅋㅋ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가 주시는데
"행운을 빕니다~"라고 해주신다 😊
술 마시면 헛개차!
한 병 사서 SRT 타고 출발~
전체구간 표를 못 사서
중간에 한 시간 입석으로 서서 왔다.
그래도 올만함 ㅋㅋ
지하철 타고 또 사십 분 걸려 집에 도착했다.
마지막 해장으로 햄버거를 먹었다 🍔
ABC주스를 챙겨 먹기로 했다.
사과랑 비트랑 당근 손질해 놓고
한잔 만들어 마셨는데
당근맛이.... 너무 세고 건더기도 많아서
목구멍이 열리질 않아서 힘겹게 마셨다.
나랑 다르게 꿀떡꿀떡 잘 마시는 고마!
부럽구나
아빠가 해외가실 일이 있어
동생이랑 고마랑 아빠 배웅하러 공항에 갔다.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 왔는데
그때랑 다르게 사람이 많았다.
역시 코로나 끝나가니 다들 나가는구나~
우리도 빨리 계획을 짜야겠다.
다시 집으로 가던 길에
안산에서 휴게소에 들렀는데
몰처럼 생겼다. 식당도 많고 깔끔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너무 좋았다.
메뉴를 보다가 또 얼큰한 게 땡겨서
마라탕 면을 먹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출근하는 길
엄청 추웠다 🥶
미쳤다 미쳤다 -17도였나?
갑자기 왕 한파가 찾아와서
안 그래도 가기 싫은데 종일 퇴근하고 싶었다.
고마는 저녁약속이 있어서
혼자 집에 가다가 분식집에 또 들러서
떡볶이+순대 사서 혼자 다 먹었다!
다음날
회사 친구들이랑 같이
고기 먹으러 갔다.
술도 좀 마시고 ㅋㅋ
치즈폭탄 치폭계란찜~
볶음밥까지 클리어하고 나왔다.
본부에서 알아주는 동물애호가
2차로 간 곳에 시바견이 있었는데
끌어안고 애정행각 중ㅋㅋㅋ
엄청 잘 놀아주는 모습에 주인분도 흐뭇
해삼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동물애호가 ㅋㅋㅋㅋ
해삼에 소주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
도전했다!
횟집가도 해삼 잘 안 먹는 편인데
싱싱하고 자연산이라 그런가
시원~한 맛에 소주가 정말 잘 어울렸다!
금요일엔 오후반차가 꿀이지
반차내고 오랜만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했다.
선생님이 맛있는 거 먹고
앞머리 많이 길러오라고 하셨다ㅋㅋㅋㅋ
집에서 요새 너무 먹고 싶었던
초밥+우동을 시켜 먹었다.
초밥 맛있어 🍣
요즘 맨날 보고 있는 별다리유니버스!!!!!!
패널들도 너무 웃기고
파비앙이랑 크리스티안 MC 너무 잘 본다 ㅋㅋ
밥 먹을 때마다 다섯 개씩은 보고 있다.
최근 꺼에는 크리스티안이 안 나온다 ㅜㅜ 재밌눈데
주말에 낙곱새를 시켜 먹었다.
대창인데 왜 낙곱새일까?
비조리로 와서 바글바글 끓여 먹었다.
밥 비벼먹으니까 꿀맛이다!
청첩모임이 있어서 수원 가는 길
오랜만에 빨간 버스를 탔다.
역시나 맨 앞자리에 앉음ㅋㅋ
몇 안 남은 미혼친구들
또 이렇게 한 명이 가는구나~
바로 결혼한 사람이 나여서
내 결혼식 얘기가 많이 나왔다 ㅋㅋ
다들 기억하고 있구나
잊고 있던 로또를 맞춰보았다.
명당이라더니... 한 장도 안 맞았다.
5등도 안 됐다...ㅋㅋㅋㅋㅋ뭐고!!!
저녁에 불고기를 사다가
양배추쌈 싸 먹었다.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그냥 와인이 먹고 싶어서
저렴이로 샀는데 은근히 맛있음ㅋㅋㅋ
설날 연휴만 바라보고 달렸는데
금방 끝나버렸다.
이제 다음 연휴는.. 한참 남았다.
3월엔 시험이 있기 때문이지 흑흑 🥲
끝나면 꼭 여행 가야지!!!
그때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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