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월 5주 차 일상
민족 대 명절 설날
✏️느리몽
구정에도 오색떡국 끓여주는 고마 ❣️
점점 떡국 달인이 되어가는 중
마트 갔다가 추억의 상투과자를 사 왔다
흰 우유랑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요!
설날 기차 타러 가는 임산부의 가방
먹던 상투과자 야무지게 챙기고
비요뜨랑 두유 넣고!
고마는 숙취해소제 넣고!
경주 가는 기차표를 예매해서 얼마다 다행인지
이 몸으로 차 타고 가는 건... 무리였을 듯
그나저나 결국 또 문신백팩 메고 온 😁
아주버님이 야심 차게 준비하신 숙소
와우 엄청 넓어서 궁궐인 줄 알았네요~!
덕분에 편하게 잘 놀았습니다
우리 형님이 선물해 주신 예쁜 꼬까옷
샤랄라 레이스라니~센스센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귀염둥이 조카도 실컷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수다도 떨고~
며느리들은 먼저 취침 후
한참을 더 놀다 주무셨다는 😁
아침에 아직도 생소한 재첩국으로 해장하시고
다시 서울로 올라는 길, 시부모님이 경주역까지 데려다주셨다!
아주버님이 주신 찰보리빵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다시 서울로~
다음번엔 출산하고 뵐 듯하다 😢
다음날 바로 친정으로 고고!
고마의 요리는 멈추지 않아요~
경주 다녀와서 열심히 갈비찜까지 준비해 두고
떡국까지 끓여낸 멋진 사위 ✨
우리 집은 술도 안 마셔서 밥 먹고 뭘 할까 하다가
서랍 구석에 잇던 보드게임 꺼냈다
아마 12~3년 전 동생들이 말판 없다고 해서
학생이었을 때 캐드로 그려서 보내준 기억이 난다🤣
다음번에는 아주 폼보드까지 붙여서 완성도 있게 만들어주고 싶다
아빠가 갑자기 세뱃돈 꺼내셔서
얼른 세배드리고 내가 자고 가는 건 힘들어서
우리는 먼저 집으로 왔다
우리 가족들도... 출산하고 보겠는걸...?
역시 난 다 같이 가까이 사는 게 좋은데 😢
집에 와서 저녁에 지코바를 시켜 먹었다
고마가 여러 시행착오 끝에 엄선한 지점에서 주문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
양념이 이렇게 꾸덕해야 한다는~
집 근처는 양념이 너무 흥건해서 별로다
지난 명절에 고마 아기 때 앨범도 시댁에서 받아두어서
친정 간 김에 내 첫 앨범도 가져왔다
뽀롱이 나오면 누구 닮았나 비교해 봐야지~
고마 아기 때가 너무 귀여워서
내심 첫째 딸은 아빠 닮는다는 말을 믿고 있다 🙏
치킨 먹었으니까 피자 먹어줌 🍕
아 진짜 밀가루 그만 먹어야 하는데
주말아침 일어나자마자 볶음밥 맛있게 해주는 남편
"계란이 하트가 됐어!" 라며 냄비 들고 오는 귀여움 큭
당 멈춰! ✋
그냥 커피만 먹기 아쉬워서
투게더 사달라고 졸랐다... 난 아포가토 먹을래
출산하면 못 먹는다는 것들에 집착하게 되는 걸까
초밥 먹겠습니다!!! 🍣
후기로 갈수록 괴롭다
초유가 만들어지는 시기라는데
먹지 말라는 것은 더 먹고 싶고
단 게 왜 이렇게 당기는가! 😖 힘들다 힘들어
'Neullllli > Daily rec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년 2월 2주 차 일상 : 둘에서 셋이 되어버린 🎈 (0) | 2025.02.23 |
---|---|
25년 2월 1주 차 일상 : 드디어 휴직, 백수 라이프 시작 (3) | 2025.02.21 |
25년 1월 4주 차 일상 : 설 연휴 전 일상 보내기 (2) | 2025.02.18 |
25년 1월 3주 차 일상 : 업무와 출산준비의 시간들 (7) | 2025.01.24 |
25년 1월 1~2주 차 일상 : 잘 먹고 잘 살자 (2) | 2025.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