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일상
막달 임산부의 폭주 🐷
✏️느리몽

소변검사 정상 나와서 갑자기 당충전하는
35주 임산부 ㅋㅋㅋ
방심하지 말라고~

입맛 도는지 저녁에 알탕으로 한 그릇 비움
소스 찍어먹으니까 너무 맛있잖아요

저녁 먹고 산책 갔다가 아이스크림 사러~
양심은 있나 봐
제로 아이스크림으로 😆
오랜만에 젤다 하기

갑자기 발등에 불똥 떨어진 뽀롱이엄빠
대체 이름을 어떻게 짓는 건가요!!!
머리를 모아 열심히 생각해 보다가
출출해져서 컵라면 하나 먹어주기 ㅋㅋ
그렇게 탄생한 우리 아기 이름은 뭘까요~?!

빵순이 빵 먹는 날
김영모과자점 배달이 돼서
바게트 샌드위치랑 순쌀카스텔라, 몽블랑 주문!
진짜 백설기 먹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 할지 모르겠다

단백질 충전으로 오늘도 고기를 굽는 고마
마트에 작은 감자가 나와서 혹시 스위스 감자맛이 날까 하고
같이 구워보았지만 그 맛은 나지 않았음 😅

뽀롱이 나오기 한 달 전
우리 결혼한 지 1000일째 되는 날도 있었다 🤍


조개를 안 먹는 나 때문에
몇 년 동안 집에서 조개 구경도 못해본 우리 남편
꼬막무침 먹고 싶다고 하길래
처음으로 이리저리 씻고 삶고 양념해 주니 잘 먹는다
오리주물럭도 같이 해서 맛있게 먹음

건강하게 먹겠다는 다짐은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햄버거를 먹는 나 🍔
햄버거 귀신이 붙었나
그래도 맘스터치였음...

어디서 불어온 녹차초코의 바람인가
갑자기 엄청 생각나는 녹차아이스크림
처음 사봤는데 너무 맛있네 😋

집에 동생들 놀러 온 날~
하마터면 애 낳고 볼 뻔
같은 서울에 있어도 이렇게 보기 힘들다니?
오자마자 수다삼매경
던킨이랑 커피 한잔씩 🍩

저녁은 쓰리스타족발로
우리 자취러들 고기 먹여보내야지 크크

한참 얘기하고
둘째랑 고마는 술도 많이 먹고~ ㅋㅋ
혼자 먹으려니 술도 맛이 없다더니
여럿이 마시니까 이제 좀 들어가나 보다 🤭

언니 힘내라고 꼭 안아주고 가는 내 새끼들
나 무서운데 힘내서 낳고 올게!!!!!

주말아침 엄마 추모관에도 다녀올 겸 드라이브를 나왔다
가는 길에 밥 먼저 먹으러 전날 알아본 산채비빔밥 집에 들렀다
아기 잘 낳으라고 나물전도 주시고 친절친절
물론 음식들도 너무 맛있었다! 다음부터는 꼭 들렀다 가야지~

엄마한테 순산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올라오면서 이동저수지 쪽에 카페를 갔다
꽝꽝 얼어버린 저수지
날이 풀릴 듯 안 풀린다
뽀롱이 나올 때까지 날이 안 풀리려나?

커피랑 레몬 파운드케이크까지 한입하고 집으로~ 🚗
아 이제 벌써 3월이다
곧 아기가 나올 텐데 이런 일상이 끝나는 게 믿기지 않을뿐더러
앞으로가 기대되고 가슴이 몽글몽글해진다...! 아기와 보내는 일상이 시작된다니!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정말 복잡한 기분의 3월이 시작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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