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일상
최후의 만찬... 이제 시작
✏️느리몽

우리의 마지막 영화는 '미키 17'
봉감독님 타이밍 맞게 작품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어이없게 잔인하긴 했지만
너무 재미있게 보고 왔다
연기 좋고요~ 부담스럽지 않은 유머가 좋았다 😙
(감상문 못 쓰는 편)

늦게 집에 도착해서
오는 길에 마트를 들려 스테이크용 고기 좀 사고
샐러드랑 버섯이랑 볶음밥으로 저녁을 먹었다

37주 정기검진이 있던 날
혈압도 좋고 당도 안 나왔다
고마 점심시간이랑 딱 맞아서 일찍 삼식이감자탕에 갔다
줄 서기 전에 입장 성공!
고기가 왜 이렇게 많은지? 너무 맛있게 먹고 왔다

요즘 잘 먹고 있는 러브크런치+플레인요거트
간식으로 부담스럽지 않아서 너무 좋음!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다
만삭배를 보고 놀란 친구들
먼저 출산한 친구가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왔는데
100일 정도 차이가 나서 물려받기 딱 좋은 듯!
나도 얼른 뽀롱이 보고 싶다~
파파존스 페퍼로니 좋아하는 내 친구ㅋㅋㅋ 🍕

주말 아침
뭘 먹을까 하다가 맥도날드에 투움바메뉴 나온 거 이제 알고 주문해 봄
상하이 투움바를 먹은 고마는
슈비에 투움바소스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그래도 나는 다음엔 그냥 슈비 먹을 거야 🙄

너무 배부르게 먹었는지 애매한 시간이 돼버려서
진~짜 오랜만에 맛초킹 시켜 먹음
결혼하기 전에도 동생들이랑 최애 치킨으로 엄청 먹었었는데 ㅎㅎ
BHC가 너무 조크든 여

일요일에는 햇빛이 쫘악 내리쬐어서 산책을 나갔다
걸어가는 길에 힘들어서 몇 번을 심호흡하고 멈춰 섰다 💦
이것도 못 걷다니!!!!!


아기 태어나고 나면 숯불구이집은 못 간다고 주위에서 많이들 그러길래
임신하고 처음으로 소소막창에 왔다
왜 이렇게 맛있냐고...
차를 타고 가서 술을 참을 수 있었던 고마 🤭


올 때마다 거의 모든 메뉴를 다 먹고 가는 것 같다
너무 잘 들어가고용~
사장님이 순산하고 오라고 파이팅 해주셨다!!!

사과 씨만 하던 우리 뽀롱이가 언제 이렇게까지 컸을까
벌써 나올 때가 되다니...
자연분만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이 긴장감이 너무 힘든 것 같다 🫥
매일 자기 전에 오늘도 아니었네... 하면서 잠들게 됨

막달에 속이 다시 니글니글 거리나...?
매콤쓰가 먹고 싶어서
해장파스타를 해 먹었다
마늘, 청양고추 넣고 매코옴~하게 만들어서 먹었다
소스가 맛있어서 면 다 먹고 빵 사러 다녀옴

화이트데이라고 고마가 몰래 준비한 꽃바구니~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색감이랑 엄청난 꽃향기에
기분이 너무 좋아짐 💐🩷
힘내서 순산하고 아기 잘 키우자~!

왜 자꾸 해장하는 거지
구수한 해장국 한 사발 먹어줌

달달구리 월드콘도 먹어주고
롤경기 봐주기

미루고 미루던 디즈니 성 철거
먼지가 하도 쌓여서 이사올 때 그냥 박스에 챙겨 왔는데
드디어 상자를 열고 묵은 때를 벗겨주었다
고마가 손수 세척해서 말리는 중
잘 넣어두었다가 또 이사 가면 재조립할 예정

저녁에 삼겹살 먹고 왔다
고기사진은 없고 돈휴지통사진만있음 🤣
동네 숯불구이집을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에도 웨이팅이...!
주말엔 웨이팅 없이 갈 수 있는 게 동네주민 특권이었는데 이럴 수가
다른 삼겹살집에서 냉면까지 호로록 먹고 왔다
왜 다시 추워지는 거지 🥲
곧 4월인데 눈이 또 오다니~
이렇게 뽀롱이는 이번 주에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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