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더 이상 미루면 앞으로 시도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아 시작하게된 건축사 시험! 꿀같은 주말중 하루를 반납하며 학원을 다녔고, 1주일에 그래도 2-3일은 평일 퇴근이후의 시간을 제도판 앞에서 보냈다. 생각보다 정복하기 힘든 시험이란 걸 깨달았고 매일 1도면 1좌절을 겪었지만 궁댕이에 땀나도록 그래도 열심히 했다. 다행히 연습량에 비해 시험을 잘 쳤고 2교시(건축설계1) 하나 붙게되었다. 분명 2교시가 처음엔 너무나 어렵고 이게 설계인가 싶을정도로 고난이도 퀴즈같아서 완도도 못하고 포기하기도 많이했다. 막바지에 들어서 2교시만 팠는데 그 덕분인지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던 2교시만 붙어버렸다.😅 저 유예기간 저게 정말 무서운거같다. 무슨 메탈슬러그 목숨도 아니고 목숨5개 남았다는거다 진짜..😶 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