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운영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평소 저품질에 걸렸다는 분들 보고 도대체 무슨 글을 올리면 저품질에 걸리나 싶었다. 그런데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나 또한 저품질에 걸려버렸다. 적지 않게 당황스러웠지만 차근차근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해결해 나갔고 결국은 원상 복귀되었다! 저품질 확인방법과 해결방법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그리고 '나는 저품질 안걸리겠지'하는 생각은 나도 했었다. 의도치 않게 소중한 게시글이 광고성으로 인식되어 가차 없이 저품질을 만들어버리는 '다음에서 만나자'이기에 극복 방법을 숙지해놓자. 그리고 저품질에 걸리지 않기 위해 유의해야 하는 부분까지 짚어보고자 한다.
티스토리 저품질 확인 방법
저품질 확인 방법은 간단하다. 다음 검색창에 본인의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알 수 있다.
아무 게시글도 나타나지 않고 '검색결과가 없습니다.'라고 뜬다면 저품질에 걸린 것이 맞다.
저품질에 걸린 것이 아니라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와야 정상이다.
저품질에 걸리면 다음으로부터 유입되는 방문자 수는 물론이고 그에 따른 수익도 급감하게 된다. 😥
카카오 고객센터 문의하기
저품질로 확인이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카카오 고객센터로 달려가자. 다음 고객센터는 여러 선구자분들의 사례로 봤을 때 제대로 된 해결을 해주지 않는다. 카카오 고객센터는 빠르면 하루, 본인 같은 경우에는 3일 정도 걸렸다.
1. 티스토리 탭으로 이동
우측 상단에 '서비스 전체보기' 클릭 후 '티스토리' 탭으로 이동하자.
2. 문의하기
좌측 ' 이용 제한'으로 들어간 후 아래의 '문의하기'를 눌러서 문의글을 작성해보자.
3. 문의글 작성 및 제출
문의 분류를 그림과 같이 설정해준다. 제목과 내용을 입력하면 되는데, 일단 최대한 친절하게 작성해주자. 억울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우리들의 블로그를 풀어주는 것은 카카오 직원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기 때문이다.
저품질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게시글이 있다면 그 게시글을 언급하고 광고성이나 부적절한 글이 아님을 해명하자. 어떤 글 때문인지 모르겠더라도 최대한 해명해보자.
다 작성이 되었다면 아래의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 체크 후 '문의접수' 버튼을 클릭해주면 문의 접수가 완료된다.
4. 접수 확인 및 물 떠놓고 빌기
문의 접수시 입력했던 이메일로 들어가서 다음과 같은 메일이 왔다면 접수가 된 것이다. 며칠 아무 소식도 없을 수 있지만 침착하게 다음 글의 주제를 생각하던지 귀찮다면 물이라도 떠놓고 빌어보자. 본인은 3일 째에도 아무 응답이 없어서 추가 문의를 넣었고 그날 해결이 되었다.
카카오 측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위와 같은 메일을 보내준다. 계속 굳이 검색창에 내 블로그 주소를 치면서 확인할 필요는 없다. 해결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면, 검색 결과 페이지 바로가기 혹은 처음 저품질 확인할때와 같은 방법으로 확인해보면 된다.
아주 깔끔하고 완벽하게 내 블로그가 되살아났다!! 감사합니다 카카오님..! 😭
사실 글도 아직 많지 않고 수익도 많지 않은 블로그였지만 하다보니 애정도 많이 들었고 물론 시간도 많이 써서 키워온 블로그라 참 되살아나니 기분이 묘했다. 앞으로 더 조심히(무슨 잘못된 일 하는 사람 같네) 잘 운영해야겠다.
저품질 예방하기
티스토리 저품질을 예방하는 방법도 찾아보니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아래의 블로그에서 친절하게 정리를 해놓으셨다.
요약만 간단하게 하자면,
1. 하루에 3개 이하로 발행하고 3시간 간격으로 발행하기
- 본인의 경우 : 임시저장 했던 글을 연속해서 발행해버림
2. 최소 800자 이상의 글자수로 작성하기
3. 단락 형태의 양식을 갖춰 작성하기
4. URL링크를 최대한 줄이기, 사진에 링크 달기
5. 뒤늦게 인기, 실시간 검색어 사용 피하기
6. 본인이 작성한 글에 스스로 공감 누르거나, 댓글 남기지 않기
7. 금지 시 되는 키워드 사용하지 않기(ex.대출, 보험, 쿠팡파트너스, 의료광고)
8. 글 수정 최소화하기
9. 하나의 글에 같은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기
10. 특수문자(특히 제목) 자제하고 해쉬태그는 적당히 사용하기
11. 같은 제목, 같은 키워드로 글을 연달아 발행하지 않기
- 본인의 경우 : 같은 키워드의 글을 연달아 발행하였음
12. 정부 정책과 관련된 글 피하기 (정치적인 글로 인식)
적고 보니 정말 상당히 까다롭다. 이런 이유로 티스토리를 떠나거나 다음은 무시하고 네이버와 구글에 집중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 그래도 조금만 조심하면 피해 갈 수는 있을 거라 생각된다. 실제 의도가 그러한 것이 아니라면 카카오 고객센터에 다시 문의하면 되니까 너무 글을 작성하면서 벌벌 떨 필요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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